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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 특집] 신풍제약 유제만 사장
김정일 기자  |  tcw199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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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8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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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천억 달성 글로벌제약 진입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개발…제네릭 수출로 세계시장 개척

신풍제약 유제만 사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 이상 성장한 2,700억원의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설정했으며 수출도 3,000천만 달러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풍제약 유제만 사장
유 사장은 “그 동안 축적된 신풍제약의 역량을 재정비, 변화된 제약환경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을 확대하고 R&D 기술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세계시장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17년 매출 3,500억원, 2020년 매출 7,0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제약사로의 발전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풍제약의 신약개발 전략으로 ‘open innovation과 도전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꼽았다.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존의 임상적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novel target/first in class 신약과제를 발굴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 연구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또한 진행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평가로 연구과제를 지속 여부를 결정으로써 R&D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당분간은 human POC(개념증명, Proof of Concept) 연구까지를 신속히 진행한 다음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나 기술이전을 통한 후기 개발연구의 가속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신풍제약은1962년 창업 이래 원료의약품에서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자체기술로 생산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으로 50여 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0년부터 WHO 및 빌게이츠재단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설립한 MMV와의 10여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2012년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유럽의약청으로부터 신약허가를 취득했다. 또 수술 후 장기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을 개발해 2012년 한국식약처로부터 신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1980년대부터는 세계시장의 개척을 목표로 중국, 베트남 및 아프리카 수단에 생산시설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했고 필리핀과 미얀마에는 영업조직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해 지속적인 시장 개척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 사장은 “글로벌시장 개척의 최종목표는 기존의 치료제의 임상적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신약의 개발을 통한 독점적 시장의 확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기전의 뇌졸중치료제 SP-8203의 글로벌 임상 2상 연구 진입 및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골다공증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골흡수억제와 골형성촉진의 양면적 기전의 SP-35454의 유럽에서의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등 다수의 새로운 기전을 토대로 한 신약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차별화된 품질의 원료합성기술을 토대로 한 제네릭의 수출과 피라맥스와 메디커튼 등 자체개발 신제품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올해 국내 제약 산업 환경은 작년보다 더 열악해질 수도 있다. 이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정도 경영과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창출에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제한된 제네릭 개발을 통한 국내 시장에서의 이전투구가 아닌 차별화된 신제품과 혁신신약의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간다면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획기적인 발전의 기회로 바꿔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성장동력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전문의약품 위주의 제품개발과 영업을 해왔으며 현재 매출의 95% 이상이 전문의약품으로 구성돼 있어 영업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일반의약품과 의료기기 및 의료용화장품 등 새로운 영역의 제품개발을 계획 중이며, 해외 토탈헬스케어 기업들과의 인라이선싱이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제만 사장은 “신풍의 창업이념인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에 모든 경영철학이 담겨있다”며 “기업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 이를 이용해 사회에 기여해야 하며 기여한 대가로 매출을 일으키고 얻어진 이익을 새로운 가치창출에 재투자해 진일보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순기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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