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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정옥연 청년약사참여이사“약사사회 소통과 내부자정 필요”
김광래 기자  |  tcw199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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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2  1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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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사사회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비롯한 의약품 관리료 인하, 약대 증설·증원 문제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내홍을 겪었다. 올해도 다르지 않지만 이 중심에는 약사회 내부의 회원간 소통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많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8일 상임이사회에서 민생회무를 강화하고 젊은 회원들의 회무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약사참여위원회를 신설하고 청년약사참여이사에 정옥연 약사를 임명했다.

   
젊은 약사와 약사회 중간다리 역할

이번에 대한약사회로 상임이사로 약사회무에 참여하게 된 정옥연 이사는 현재 약사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로 소통과 내부자정 두 가지를 제시했다.

정옥연 이사는 “일선 약사들은 현재 약사회의 정책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답답해하고 있다”며 “약사회도 약사회원들의 힘이 모아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약사사회의 내부자정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과연 약사회가 내부자정을 위한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일선 회원들의 불신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마디로 약사회와 회원간의 소통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점은 약사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이다. 약사회가 이러한 동맥경화증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약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중의 하나인 비약사 의약품 판매행위 등의 약국내 불법행위는 반드시 해결할 과제이다.

약사사회가 대내외적으로 겪는 여러 어려움은 약사회 내부자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년약사첨여위원회의 신설은 약사회의 이같은 의지의 표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만큼 정 이사의 어깨에 눌리는 무게감도 크다.

약사회 내부자정은 시대적 과제
정 이사는 “이러한 약사사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젊은 약사와 약사회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내부자정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두 가지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청년약사참여위원회는 현재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늘픔약사회, 젊은약사모임(KYPG), 약준모 등의 젊은 약사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선 회원들의 의지와 목소리를 모아서 이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이와 동시에 약사회의 정책을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약국외 판매, 의약품 관리료 인하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약사회가 열심히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약사회 이사부터 모든 일반 회원까지 더 힘을 모아서 대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지난해 약국외 판매, 의약품관리료 인하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연일 언론에서 약사들이 이기적인 집단이고 720원의 복약지도료를 그냥 가져가는 파렴치한 직종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회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젊은 약사들은 실망감과 분노를 갖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카운터 등 약사회 내부자정 문제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약사회가 신뢰감을 잃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 약사 참여 공간 확대
이번에 새롭게 재구성된 약국자율정화TF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 이번 TF팀에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엄격한 잣대를 가진 활동으로 일선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약사사회의 내부문제 해결에 약사회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오지 못했다”며 “젊은 약사들 사이에서는 약사회가 너무 기득권만 옹호하는 것 같다는 불만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약사사회를 불신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

이에 정 이사는 “단호하고 강력한 내부자정을 통해 떳떳하고 믿을 수 있는 약사들의 대표로 약사들의 지지를 받아 안아 약사회의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사회 임원들이 스스로가 아닌 일반 회원들이 믿을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옥연 이사는 “1년 남짓 남은 신임이사로 무엇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젊은 약사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지고 약사회가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이사는 능력과 열정으로 충만한 많은 약사회원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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