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학술정보임상약학
흉터 없는 상처치료,‘수분유지’필수살균소독제·항생제·수렴제·피부보호제 처방 보편화
약국신문  |  master@pharm21.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4.10.13  15:41: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주요질환 처방사례(78)-피부 상처
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1차 면역기관이다. 피부는 어떤 자극에 대한 감각, 온도 조절, 비타민 D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크게 세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바깥층인 표피에는 면역작용세포(Langerhans 세포), 색소세포(melanocyte), 자극수용세포(Merkel 세포), 땀샘, 모낭 등이 있고 이들에 의해 신체를 1차적으로 보호한다.
중간층인 진피에는 신경, 혈관, 임파선이 풍부하고 콜라겐 단백을 만드는 결합조직형성세포(fibroblast), 대식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처부위의 살균, 성장, 치유과정에 역할을 한다.

가장 안쪽층인 피하지방층은 온도를 조절하고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1. 일반적인 상처
1)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과정
① 염증기 : 상처가 생긴 후 3-4일 정도의 기간으로 상처 부위에 혈소판이 응고되고 혈액 흐름이 중단되면서 지혈이 진행된다.
다음 염증이 일어나면서 상처 부위를 정제하며 성장인자가 분비되면서 상피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② 증식기 : 상처 부위에 새로운 결합조직이 메워지고 상피세포가 덮이며 콜라겐 합성이 이루어진다.
③ 재생기에는 결합조직과 상피세포가 완전히 정상인 조직으로 변한다.

2) 상처 부위에 수분을 유지하여야 하는 이유
① 상처가 생겨 피부가 파손되면 습한 피부조직에서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 표면세포가 괴사를 일으켜 상처 부위에서 새어 나온 혈액과 림프액에 의해 흉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② 상처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되면서 주위의 정상조직에 비해 상처 부위의 국소적인 온도가 저하된다. 온도가 저하되면 혈관이 축소되고 헤모글로빈의 산소 결합력이 증가되어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③ 정상 세포에는 바이오 전기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상처 부위가 건조하면 전기의 흐름이 중단되어 상처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④ 상처 초기에는 고온 다습한 피부환경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화상
열상이라고도 하며 뜨거운 물, 불꽃, 전기, 강한 산과 같은 화공약품, 강한 자외선 등이 원인이 된다. 경증 화상인 경우 상처를 깨끗이 처리한다면 흉터없이 잘 치유되지만 화상 부위가 넓고 깊은 경우 상처 밖으로 체내 수분이나 전해질이 손실되어 쇽에 빠질 수도 있다. 또한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혈관 속으로 퍼지게 되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화상은 무엇에 의해 어느 부위에 얼마나 심하게 손상받았는지에 따라 또한 화상을 입은 상처가 얼마나 넓고 깊은지에 따라서 예후가 다르다.

1) 증세에 따라 분류
① 제1도 화상은 보통 60도 정도의 열에 의해 생기며 즉시 찬물로 식히는 등의 처치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국소부위에 통증, 발적과 부종이 있으며 따끔거리기도 한다. 수일 내에 증세가 없어지고 화상 부위에 가벼운 낙설과 색소침착이 남기도 한다.
② 제2도 화상은 발적과 부종이 뚜렷하고 몇 시간 또는 24시간 이내에 크고 작은 수포가 형성된다. 자각적으로 작열감 있는 동통이 나타난다. 색소, 수포가 터지며 미란이 나타나고 다량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로 응급 처치후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상 면적이 체표면적의 15-30% 이상에 이르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1주일에서 몇 주 정도 경과하면 치유되지만 화상 부위에 색소침착 또는 색소탈색이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2차 감염을 일으키면 국소증세가 더 심하고 경과도 오래 간다.
③ 제3도 화상은 국소가 괴사되고 회백색 또는 흑갈색의 딱지가 덮이며 증기에 의한 화상에는 흰색 또는 대리석 모양을 나타난다. 특징적으로 만져도 통증이 없고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벗겨져 궤양면이 나타난다. 분비물이 많고 출혈이 나타나고 점차 육아조직이 생겨 표피가 재생되어 반흔이 남는다. 반흔은 표면이 불규칙해져서 켈로이드, 변형 또는 운동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괴사 부위가 깊거나 2차 감염이 있는 경우 치유기간이 길어지고 화상 면적이 체표면적의 10% 이상인 경우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④ 제4도 화상은 화상입은 부위 조직이 탄화되어 검게 변하는 경우다. 매우 심한 상태로 즉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3.치료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습윤치료가 중요하다. 약물은 살균소독제, 외용 항생제,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경감시키는 약물, 수렴제와 상처회복 및 피부 보호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살균소독제로서 알코올, 과산화수소, 요오드, 포비돈제제 등이 있다. 알코올 소독제는 그램양성·음성 및 결핵균에 사용하지만 바이러스나 진균에는 살균력이 강하지 못하다.

알코올제제는 에칠 알콜과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나눈다. 에칠 알코올은 48-95%에서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우수하고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50-91.3%에서 살균력이 우수하다. 고농도 소독용 알코올 또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의 사용은 상처 부위에 탈수를 일으켜 상처 치유가 지연되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인화성 물질에 주의하도록 한다.

과산화수소는 혈액이나 조직액과 효소적으로 반응하여 산소를 배출할 수 있는 상처에만 사용한다. 그러므로 딱지가 있거나 농으로 덮여 있는 환부에는 비효과적이고 소독효과는 거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요오드제제는 세균, 바이러스, 원충과 효모균 등 매우 다양하게 살균력이 강하지만 피부 자극감이 강해 1차 소독약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요오드제제는 사용후 피부 착색, 조직 자극 또는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 요오드제제는 상처가 넓고 깊은 부위에 사용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포비돈 요오드제제는 9~12%에서 살균소독작용을 발휘한다. 세균, 바이러스, 진균 및 결핵균 등 모든 감염에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크림제인 덱스판테놀을 함유한 제제는 지속적으로 창상, 욕창, 화상 부위를 감염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다.

외용 항생제는 바시트라신,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뮤피로신, 실버 설파다이아진 등 단일성분을 함유한 제제와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및 폴리믹신을 함유한 복합제제가 있다.

바시트라신은 주로 그램 양성균(농가진, 모낭염, 종창, 농피증 등)에 효과적이다. 겐타마이신은 진균, 바이러스 등 2차 감염이나 중복감염에 효과적이다. 또한 네오마이신은 그램 음성균에 효과적이지만 다양한 균에 비효과적이므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외용 항생제라도 상처가 넓고 깊은 경우에는 전신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뮤피로신은 광범위 항균제로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다. 화상전문 외용제인 실버 설파다이아진 함유된 제제는 2-3도 화상, 세균감염과 패혈증 예방에 사용한다. 상처 부위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또는 벤조카인을 함유한 크림을 선택하고 가려움증에는 유순한 코티코스테로이드제제를 선택한다.

수렴제로는 트로라민이 함유한 제제를 선택하고 상처회복제로 베타-시토스테롤, 아즐렌은 궤양 상처에 효과적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약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강재구소령 서울고후배 김유곤의 ‘사생관’

강재구소령 서울고후배 김유곤의 ‘사생관’

강재구소령(姜在求,1937년 7월 26일~1965년 10월 4일)1937년 인천에서 태...
‘미래약사’ 양성, 양덕숙 팜프렌즈 회장

‘미래약사’ 양성, 양덕숙 팜프렌즈 회장

양덕숙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약국경영학’강의를 하고 있다. 약국의 지속적인 전제는 ...
가장 많이 본 뉴스
1
강재구소령 서울고후배 김유곤의 ‘사생관’
2
보령,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구호성금 1억원 기부
3
신신제약, '물린디쿨액' 출시
4
대원제약, '뉴베인액' 새 광고모델에 김신록 배우 선정
5
뇌신경계 기능 예측 가능한가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