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중구약사회 정기총회는 총원 301명 중 참석회원 95명, 위임 37명으로 성원됐다. 김동근 총회의장의 총회 성원보고과 함께 진행된 총회는 100여 명의 회원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의 지난 2019년도 위원회별 실적보고와 함께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정된 의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구약사회는 결산보고에서 2019년 수입세액 1억1531만원과 지출세액 1억908만원을 승인하고, 2020년 사업예산액 1억1834만원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2월에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 중 예산집행비를 비롯 분회회비, 신설약국에 대한 입회비에 대한 동결한 반면 대약회비 2만원 인상 그리고 특별회비로는 의약품정책연구비와 회관특별기금을 5천원씩 인상해 올해 회비는 7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구약사회는 2019년도 사업·결산보고를 의결하는 한편 2020년도 사업계회과 함께 2020년도 사업계획·예산(안)을 원안대 승인, 신상신고비 중 분회비 동결, 회관 기금의 적절한 예산확보를 위한 기존안을 의결했다.

김인혜 회장은 결산승인보고를 통해 “적절한 지출이 이어졌다고 회원관비에 대해서도 적절한 인상 요인이 발생해 본안이 상정됐다”며 “자문위원을 비롯한 모든 이사가 지난 한해 약사회에 애정을 갖고 격려해주신 자문위원을 비롯한 이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및 드링크류에 대한 유효기간 경과 제품에 보상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실제 박카스을 비롯 각종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에 대한 유통기한 및 다제 복용시에 대한 실제 약사들의 피해 사례가 집중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사례로는 휴터민과 가스모틴을 복용 후 졸음운전한 사건으로 약국에 찾아가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 등 일부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을 소개됐다. 특히, 이 사건의 경우 자차보험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국에 배상 요구액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