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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구속기소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허위과장 및 주가조작 혐의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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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1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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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하고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일 라정찬 대표를 구속 기소하고, 범행 공모 혐의로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씨,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구속기소된 라정찬 대표

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또한 검찰은 지난 6월7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네이처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라정찬 대표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허위 과장 정보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라 대표 등은 주가조작을 통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처셀 주식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조인트스템은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네이처셀은 작년 8월 임상 결과 발표회를 열어 조인트스템이 임상 2상 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검찰에 의하면 라 대표 등이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신청과 관련, 자체 창간한 의료전문지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임상시험이 성공했다는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네이처셀 주가는 4220원에서 최대 6만2200원까지 상승했다.  

당시 네이처셀은 임상 2상을 마치고 별도의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였다. 그러나 식약처는 올해 3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반려했고 이로 인해 네이처셀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 자본시상조사단은 네이처셀의 시세조종 의혹와 관련해 긴급조치(Fast-Track·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으며, 검찰의 기소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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