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피'를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주력 계열사 사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동아에스티 사장에는 민장성 동아오츠카 사장(48)이 선임됐다. 오로나민C 등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다 흑자전환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게 동아쏘시오 설명이다.

▲최호진 신임 동아제약 사장

동아제약 사장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마케팅실장이 승진했다. 대표 제품인 박카스 매출을 2000억원 이상으로 신장시키는 등 마케팅 역량에 신임을 받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1966년생인 최 신임 사장은 동아제약 광고팀장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