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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시대! 약국 역할은 '면역증진센터'환자와 소통하는 '진정한 치유(Healing)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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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4  1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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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주 약사

미래학자들이 2030년의 인간의 평균수명을 120세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을 만큼 의료와 과학의 발달은 끝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나이의 연장이 반드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장수한다는 것이 행복한 생활의 척도가 되는 것 또한 아닌 것 같다 . 약국을 찾는 노인 환자들을 보아도 누군가에겐 오래 산다는 것이 그야말로 죽지 못해 사는 고통의 긴 여정이 된다는 것을 왕왕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성인 사망률을 살펴보면 심혈관계질환과 암이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등의 대사장애와 뇌졸중 심근경색등으로 이어지는 심혈관질환은 평생 약을 복용해야하는 부담감과 신체적 불편함, 그로인한 심리적 위축과 자존감 저하등으로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수 없게 한다.

우리나라의 암환자 생존률이 미국을 앞질럿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암환자의 수는 늘어나고 있고 5년이 지나 암으로부터 관해 되었다 하여도 암환자들이 다른 염증성 대사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30%나 높은게 현실이다 암환자들에게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요법을 시행하는 것은 암의 원인이 아닌 암의 결과를 제거하는 방법일 뿐 진정한 의미의 치유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로인해 국가에서 암환자들에게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며 보험 혜택을 주고 있지만 , 암을 경험한 이들은 많은 경우에서 2차적인 염증성 대사장애 질병을 겪으며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게 되고 삶의 질은 현저하게 저하 될 수 밖에 없다.

1,2위를 다투는 심혈관질환과 암외에도 현대의 생활속에서 미세먼지의 위해물질과 중금속 문제나 가공된 음식으로 인해 유도 되는 질병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분야의 질병과 치매 ,파킨슨등의 개인생활과 사회를 흔들어놓고 건강을 위협하는 많은 인자들에 노출되고 있는 것 또한 전세계의 정치 경제가 건강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하는 요인들 일 것이다.

국가는 국민건강을 위한 많은 정책들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의료비지출에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건강복지에 대해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고 자구책을 찾아서 헤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채널을 돌리면 나오는 건강 방송들과 홈쇼핑의 무분별한 건강기능식품판매, 백화점의 건강식품 판매코너뿐 아니라 무자격자들의 건강식품 판매,까지 고객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를 해결 해주려고 쏟아지는 건강관련 정보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한 매체에서 조사 한 바로는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약 44%의 응답자가 약사나 의사 등의 전문가가 아닌 '주변지인의 복용경험담'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의식과 행동은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자기 위로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개개인의 신체적 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선택한 방법 때문에 원하는 효과를 보지도 못하고 오히려 상황이 나빠지는 경험을 하는등 결과적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건강 회복의 방법이라 할 수 없다.

약사란 국민들이 의약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올바르게 약물을 적용할수 있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에 보태어 국민이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되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역할을 제대로 책임지기위해 약사로서의 자질향상과 전문성 강화가 선결 조건이기에 밤낮없이 수없이 많은 강의들을 듣고 책을 찾아보며 공부해 온지 29년째, 그동안 많은 난치병과 만성병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을 영양소와 생활요법등으로 개선시켜 주면서 약사로 살아가는 삶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약대 6년제 이후 약대 학생 실무실습 교육을 하면서 내가 졸업할 당시와는 너무나 다르게 좋아진 교육환경과 더불어 학생들의 자질 또한 너무나 훌륭함에 부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그러나 한 편 , 과학의 발달과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가 공간적 , 시간적, 업무적 카테고리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에 건강의 트렌드도 바뀌고 정책적으로도 더 이상 약사가 자격증의 울타리안에서 안정적인 약국 경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기존의 약사뿐 아니라 약대생들의 미래에 대해 염려가 되면서 ,변화하는 현실에 부합되는 약사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본다.

약국 경영의 측면에서 보면 의약분업과 가정상비약 편의점 판매등의 현실을 더 넘어서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여러 체인약국의 출현, 초대형약국의 개설, 외국기업의 대형드럭스토어시장 진입, 대기업의 바이오시장 집중과 온 오프라인 시장확대 ,해외직구와 드론의 배송, 로봇의 약국 근무 등등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부정하고 싶지만 세계적 시장의 흐름을 거스릴 수는 없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항상 위기는 기회를 의미하기도 하기에 약사로서 진정한 경쟁력 강화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긍정적인 해결책일 것이라 생각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약사 역할을 로봇이 대체” -20억개 직업 없어진다! 고 미래학자인 토마스퍼레이가 말한다.

“캘리포니아 대학병원 약제실엔 약사가 없지만 지금까지 기계(조제로봇)가 35만 건이 넘는 처방을 조제하며 1건의 실수도 없었다! ”고 말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약사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로봇이나 메모리된 기능,알고리즘등이 할 수 없는 건강전문가로서 약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내면 될 것인데, 인간과 인간간의 감성적 소통을 바탕으로한 사회적 교류와 창의적인 인간관계 형성에 그 해답이 있다고 본다 , 당연히 약국이란 공간이 더 이상 몇 년씩 고정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고 경쟁 상권의 변화에 맞추어 발 빠르게 수정하고 변화되어야 할 것 이며, 고객의 니즈에 적합하게 시스템화 되어 있어야 하고, 약사전문가로서의 전문적인 학술기반은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머리와 행동은 무전기를 쓰던 시대에 머물러있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 비약이 심한 것일까 가끔 반문을 해본다.

암튼 건강을 제공하는 장소적 약국과 건강관리자로서 약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해 보면, 내가 상대하는 대상이 로봇이 아니고 감성을 가진 따뜻한 사람 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출발 해본다.

 

1.약국은 건강의 need를 가진 고객에 맞추어진 공간 인테리어.

2.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이 준비되어 total health care를 지향 하는 곳.

3주도적 건강관리의 욕구가 커지는 고객들을 위한 .self medication이 가능한 기기들을 이용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곳

4.건강한 지역 사회를 위한 공공의 약료를 수행하는 역할

5.급성질병,치료에 더불어서 의료기간과 연계하여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한 곳.

6.지역 주민의 건강교육등 예방의학적 관리로 원만하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주도적 역활

7.국가의료비의 궁극적 감소와 국민건강의 궁극적 향상이 가능한 조절자적 역할로 사회적 만족도 증가역활.

8.국민 건강의 향상을 위한 약사들간의 소통의 공간으로 혼자가 아닌 단체의 파워가 필요한 곳.

9.후배약사들의 교육과 체험의 공간.

10.국가와 국민의 의식에 약사가 “전문 건강관리자”로서 약국이 “면역증진센터”로서 인식

 

약국과 약사가 국민들의 안전한 약물사용의 길잡이로서 또한 국가의 건강사업 파트너로서 지금껏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해왔듯이 앞으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강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100세시대를 맞이하면서 질병에 대한 개념이 치료(treatment)를 뛰어넘어 치유(healing)의 개념으로 건강에 대한 트렌드가 바뀌어가고 있는데, 약국은 약사가 약물과 영양소와의 상호관계를 가장 잘 알고 조절해 줄 수 있는 건강전문가이며 , 식이와 생활요법, 심신요법까지 조언하고 관리 해 줄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90년대 분자교정의학을 접하면서 영양소로 환자들의 건강을 관리 해주기 시작하면서 20년이 넘는 동안 운동요법, 심신요법,음식에서 부터 생식요법, 영양소요법, 한약요법, Selenium을 비롯한 항산화제요법 , 니시요법, Salt 요법,숯요법,Amino acid요법, 면역물질 요법, 최근에 면역탄수화물로 알려진 Glycobiology 요법까지..

끝없이 인간의 본래의 치유 능력을 되찾아 주는 데 집중 해 오면서 때론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 생사를 넘나들던 지인이 회복되고, 암치료후 힘들어 하는 환자가 활력을 찾고, 난치성 환자 ,만성병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약사로서의 나자신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기도 한다.

약국 한 편에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해 두고 ,육체적 질환으로 정신적 피로와 삶에 지쳐있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픔을 이해하고, 환자를 감동시키고 , healing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주며, 환자가 주도적으로 자기 치유의 역할을 수행하고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할 때 비로서 약국이 치료가 아닌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외부의 어떤 변화의 위기상황에서도 약사와 약국의 존재의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사회적으로 그 구성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회복이 사회적인 문제도 일부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보기도 하고, 또한 건강한 사회와 그 구성원이 많아 질 때 나라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크게 자부해 본다.

건강이 전세계 정치와 경제흐름의 중점 사안이 되고 있는 시대에 전문건강관리자인 약사가 있는 약국이 면역증진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자리매김 되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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