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원 총 109종 라인업 약사들에게 내방하는 환자의 ‘복약지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화두이며 의무다.

국민들에게 약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가치이나, 약국에서 환자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꼼꼼하게 복약지도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약학정보원에서 개발한 픽토그램을 적극 활용해 보면 어떨까?

픽토그램은 의미하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시각화해 사전에 교육을 받지 않고도 모든 사람이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기 때문에, 노약자나 소아 등 문맹자를 비롯한 외국인 환자들에게 의약품 정보 및 복용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고, ‘스티커형’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모바일 앱이나 책자 등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픽토그램 이미지

지난해 4월 약학정보원은 의약품의 복약·보관정보 등이 담긴 복약지도 픽토그램 74종을 출원했고, 올해 9월 35종을 추가 출원해 총 109종의 픽토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5종이 추가 출원 되면서, 컬러 출력 기능이 탑재돼 빨간색, 파란색, 검정색 중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해 출력을 할 수 있으며, 영문 버전으로도 출력이 가능하다.

픽토그램 복약정보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 또는 약국 보험청구프로그램 PM2000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색상과 크기로 출력해 라벨지 등을 활용,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PM2000 사용 약국의 경우 ‘기초관리’ 메뉴에서 ‘복약지도·용법설정’을 클릭 후 ‘픽토그램 라벨출력’ 탭에서 필요한 픽토그램을 선택해 라벨프린터 등에서 출력하면 된다.

미사용 약국의 경우 약학정보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복약정보’ 메뉴에서 ‘복약지도 픽토그램’ 클릭 후 하단에 ‘픽토그램 출력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필요한 픽토그램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픽토그램 라벨 출력시 출력프린터, 용지사이즈, 출력매수, 출력위치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약국에서 구두 복약안내 후 복약지도 픽토그램 스티커를 적극 활용한다면 환자의 복약순응도향상은 물론이고 약국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