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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大藥회장 당선자“약사회 50년, 직능회복 원년으로
박환국 기자  |  hwan21@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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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1.05  1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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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약의 날’ 구상 … 의료계와는 협력 모색”


회원화합 일궈내 공동이익 모색하고
약의 사회적 기능 극대화에 앞장설 것


약국신문은 갑신년 새해를 맞아 약업계 인사 중 명망 있고 식견을 갖춘 인사들을 ‘신춘 초대석’이라는 지면을 통해 그들의 의견과 주장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 첫 지면을 장식할 인물로 지난해 약업계 최대 이슈였던 첫 직선 大藥회장으로 선출된 원희목 당선자를 만나 대한약사회 창립 50주년 사업·의료계 대응방안·회원 화합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甲申年. 예로부터 원숭이는 지혜와 재주가 뛰어나 세상 사람들에게 놀라운 재주를 선보이는 동물로 기억되고 있다.

갑신년을 맞아 오는 3월 첫 직선 大藥회장으로 취임하는 원희목 당선자에게 약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 약사회의 ‘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해오면서 그의 역량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2004년은 사단법인 대한약사회가 창립 반세기를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당선자도 이와 관련 창립 반세기의 의미를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반세기라는 의미는 인간사에 있어 가장 큰 의미를 지닌다”며 “1백주년은 한세대 이후의 일이지만 50주년은 자기 세대의 일 중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라고 전제한 뒤 “약사회 창립 반세기의 의미를 고찰,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 당선자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의 사회적 위상은 큰 변화를 겪었는데 그 중 ‘대국민 신뢰제고’가 가장 중요한 역할로 떠올랐다. 앞으로 진행될 대한약사회 창립 50주년 사업은 이같은 측면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이벤트로 국민들에게 흡입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대한약사회 50년사 발간 이외에 지난해 부활한 ‘약의 날’ 행사를 보다 성공적으로 치루는 것이 1차 과제이다.

그는 “지난해 행사는 ‘부활’ 의미에 초점을 둔 나머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지만 이번에는 내실있고 충실한 기획을 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 더불어 하는 약사회’란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국민에게 열린 행사로 치러 국민들에게 친숙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원 당선자가 ‘약의날’ 행사 기획에서부터 국민 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은 이번 행사를 대한약사회 창립 50주년과 연관시켜 대국민 신뢰회복과 약사위상 제고의 元年으로 삼겠다는 데 있다.

원희목 大藥회장 당선자는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배타적 권리를 보호하는데 무엇보다도 앞장서야 한다”며 예비 대한약사회 수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원 당선자는 “약사가 사회적 지위에 걸맞는 의무를 이행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약사의 사회적 신뢰 회복이 중요하며 의약분업하에서 약사만이 할 수 있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보전달의 구체적인 사례로 그는 의사 처방에 대한 평가 및 감사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원 당선자는 또 “약의 사회적 기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이는 약의 가치에 맞는 배타적 권리에 대한 의무”라면서 “이번에 공약으로 제시한 건강기능식품연구소 설립과 처방전 감사 등의 사항은 의사 등 타직역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항이며, 약사의 고유 직능을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약사 직능 회복은 이런 큰줄기를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최근 의료계 행동과 관련해 묻자 원 당선자는 “의료계에 대한 대응방안 수립은 취임 이후의 몫”이라고 전제하고 “대원칙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의료계의 주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며 계속적인 약계 자극은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장차 의·약계는 보건의료의 공동 파트너로서 동반 협조 관계를 지향해야 하므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의료계가 잘 처신해주길 바랄뿐”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이후 약사회 화합 방안과 관련 그는 “선거가 끝나고 나면 피아의 구별이 없다. 선의의 경쟁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므로 화합의 길로 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있던 논쟁을 결코 갈등의 구조로 이해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화합을 통해 같은 뜻을 가진 회원 공동의 이익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직선으로 뽑은 회장으로 회원들의 관심이 회장에게 집중되어 어떤 면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大藥 회장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묵묵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회무 수행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취임전까지 두달동안 약사회의 전체적인 업무분석과 경영분석을 통해 업무의 재배치나 시스템의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원 당선자는 회원들에게 끝으로 “藥에 대한 주체는 藥師이며, 이제부터는 약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정면 승부를 해나가자”며 “앞으로 취임이후 모든 ‘승부’에서 항상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스스로 고양시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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