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가 올해도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인 우리동네 빈곤 어르신 돌보기 및 약료관리서비스을 위한 지원물품을 참여약국에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닻을 올렸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지난 27일 우리 동네 파지수거 어르신 돌봄약국에게 1차 지원물품을 발송했다.

▲ 우리동네 파지수거 어르신 돌봄약국 1차 지원물품

파지수거 어르신 돌봄약국은 파지수거 어르신 1대1 매칭형태로 건강상담(약료관리), 말벗 서비스 등 정신적 지지, 일반약, 안전사고 예방물품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실시하는 파지수거 어르신 돌봄 참여약국은 25개구 256개, 지원 어르신 288명에 달한다.

이번에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1차 지원물품에는 모자 1개, 장갑 2개, 파스 2개 등을 비롯해 돌봄약국에서 활용할 복약상담지와 최초 기본조사표 견본 등이다.

오는 7월말에는 2차 지원물품 카트, 9월말에는 3차로 파스, 종합비타민, 방한용마스크 등을 각 약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9월 13일 열리는 건강서울 2015에 참석할 수 있도록 8월 중 초대권도 보낸다. 시약사회는 당일 어르신 돌봄부스에서 가정상비약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약사·약국이 지역사회의 간강상담센터로 사회적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소외된 어르신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건강관리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시약사회는 우리동네 빈곤 어르신 돌보기 및 약료관리서비스 사업으로 5~7월 파지수거 어르신 돌봄사업을 실시해 258개 약국이 참여해 어르신 283명을 지원한 바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파지수거 어르신 283명을 대상으로 월 4회 3개월간 총 12회의 정기적인 약국방문 건강상담과 약료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