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과 SK가 지역약국 약료서비스와 효율적인 약국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 4일 약학정보원은 SK브로드밴드와 정보통신기술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약학정보원(이사장 조찬휘)은 약사회관에서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안승윤)와 약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약료서비스 향상과 선진 정보화 약국환경 구축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약국의 약료시스템 향상을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효율적 약국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ICT솔루션 제공, 환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약국 정보보안 기술 협력 등이다.

정보원은 SK와 협력해 전국 2만여 약국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약국 중심의 약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약국경영을 위한 ERP(전사적자원관리), CRM(고객관리), 보안 솔루션 제공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찬휘 약학정보원 이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 ‘스마트 약국’ 사업 추진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환경을 약국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약국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는 “약국이 지역 약료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인프라 및 ICT 솔루션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자 개인정보보호의 안전지대로 약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약학정보원 조찬휘 이사장, 양덕숙 원장, 전영옥 상임이사, 강의석 전무이사, 오병호 본부장, SK브로드밴드 안승윤 대표이사, 신창석 기업사업부문장, 송기익 ICT사업본부장, 최성균 ICTBiz팀장, 대한약사회 안혜란 정보통신위원장, 윤영미 정책위원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부센터장, 한갑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