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백승준)이 최근 세종시 소아과 A원장의 인터넷 카페에 반론 글을 제시했다가 사이버검찰청에 고발된 약사들의 법적 지원에 나선다.

▲ 약준모 백승준 회장

22일 약준모에 따르면 운영위원회에서 세종시 소아과 원장에게 고소당한 약준모 회원들에 대해 약준모 고문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대리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번 고소의 원인이 된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평점이나 댓글이 인터넷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여부와 대응방안을 상담할 수 있도록 고문 변호사와 연결해주기로 했다.

변호사 상담 비용의 경우 모두 약준모 예산에서 지원하고, 소송까지 갈 경우 모프회원(회비 납부 회원)의 경우 변호사 비용을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단, 모프회원이 아닐 경우에는 변호사 비용은 자비 부담으로 하고, 다른 변호사의 선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백승준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소당한 회원의 경우 사무국이나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소아과 A원장이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글에 대해 약사들이 반론 댓글과 평점을 매긴 것과 관련해 해당 원장이 이들 약사들을 사이버경찰청에 고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