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사회가 지난해에 이어 노인과 장애인 대상 복지&·헬스케어에서 운영한 건강부스에 약 3,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지난달 28~30일 사흘간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복지&헬스케어 전시회 SENDEX 2014’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한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순례·위원장 김경희)는 지난달 28~30일 사흘간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복지&헬스케어 전시회 SENDEX 2014’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건강부스 방문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28일 1,000여명, 29일 1,200여명, 30일 1,300여명 등 사흘간 3,500여명이 찾았다.

첫 날 개막과 동시에 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해 학생들과 일반인까지 건강부스를 찾아 복용하고 있는 약의 궁금증과 건강상담을 진행해 다른 참관 업체 부스보다 북적였다.

또한 방문자은 ‘현재 먹고 있는 약 개수에 대한 설문판’ 참여를 통해 복용하는 약이나 의약품 보관 등에 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상담약사에게 설명받았다.

건강부스에서는 ‘약을 잘 이해하고 친하게 지냅시다’ 라는 복약지도 지침서와 당뇨약, 고지혈증약, 고혈압약의 복약안내서 등을 배포하고, 올바른 복용 방법·보관 등을 안내했다.

부스 주변에는 관절염, 치매, 동맥경화,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안내사항 등을 패널로 제작해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 건강부스에는 자원봉사자로는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 및 경기 고양시약사회 여약사 임원 총 49명이 참여했다.

첫 날에는 조찬휘 회장과 최광훈 부회장이 방문해 국민에게 찾아가는 약사상을 실천하는 여약사들을 격려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함삼균 경기도약사회장과 최일혁 경기 고양시약사회장의 참여와 격려는 물론, 최 회장은 행사기간 내내 자원봉사에도 적극 동참했다.

김순례 부회장은 “부스를 찾아온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나 자신의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약에 대해 물어보는 편”이라며 “단순히 약에 대한 설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습관을 들이게끔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 눈높이에 맞춰 체험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한다”며 “길게는 한 시간까지 앉아서 계속 질문할 만큼 적극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