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137일간의 대한약사회 봉사약국 참여한 전체 약사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은 지난달 31일 전남 진도군청에 있는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봉사약국 해단과 관련해 무한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주영 장관은 “대한약사회가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 봉사약국을 설치해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해 준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구조현장에서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이용한 곳이 봉사약국었을 뿐만 아니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137일간 봉사약국을 지켜준 약사들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 7월 진도 봉사약국 철수가 거론될 당시 현장에서 약사들이 있어줘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에 부응해 봉사약국을 연장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장관은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도 봉사약국을 이용하면서 약사들에게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며 “구조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사고대책본부장 입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봉사해준 대한약사회 약사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을 꼭 전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