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가 도민 불편 해소와 올바른 의약품 복용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심야·공공약국과 방문약사제도 도입을 모색한다.

▲ 지난해 개설한 대구시 심야약국

25일 도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심야·공공약국 등에 참여하는 약국에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을 골자로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심야·공공약국 시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도입·운영 방안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게 도약사회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대구시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빠르면 10월부터 경기도 특성에 따른 심야·공공약국 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골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약사회는 자체 예산을 기반으로 방문약사제도를 시범 실시한다는 사업 계획도 구상 중이다.

일단 도약사회 차원의 방문약사방제 시범사업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 등 사업결과·효과를 내오고 도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남경필 도지사와 삼야·공공약국 도입을 논의한 결과 긍정적이었다”며 “경기도 지역이 넓다는 특성 등을 고려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약사회는 심야약국 1곳 365일 연중무휴약국 11곳 등 심야·공공약국사업으로 시에서 약 1억,5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