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약사 대회는 大藥회장 후보들의 ‘미니 선거전’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제29차 전국여약사대회가 `건강사회를 선도하는 약사’를 주제로 충북 단양 대명콘도에서 개막된다.
추석이후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가 80일 남아있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여약사대회는 大藥회장 후보들이 임원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일종의 ‘미니 선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국에서 약 1천명의 약사회 임원들이 참석하는 등 現 약사회 회기내에서 전국적인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약사 현안 변화에 따라 예상되는 궐기대회 등을 제외하고는 공적으로는 마지막 자리이다.
大藥회장 후보들은 이번 여약사대회를 계기로 자신이 취약하거나 열세라고 판단하는 지역의 임원들과 집중적으로 약사 현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많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유권자의 과반수 이상이 몰려있어 이 지역에서의 득표 결과가 선거 승리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나 他 시도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여약사대회를 통해 취약 시도약사회 임원을 집중적으로 접촉, 열세를 만회하는데 총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19일 강응모·김현태氏 정책토론회 통해 후보 결정…이세진氏는 ‘직선제 후퇴’라며 거부
오는 19일(수) 경기도 수원에서는 강응모 前 수원시약사회장과 김현태 現 수원시약사회장간의 정책토론회와 참가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양 후보간의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강응모씨(중대약대 18회)와 같은 동문인 김현태씨(중대약대 20회)간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중대약대 21회인 이세진 現 경기도약사회 부회장도 초청된 상태이나 이세진씨는 이날 토론회가 직선제 선거 취지를 무색케 만드는 행사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즉, 이날 참석 대상인 수원 출신 중대 동문을 대상으로 경기도약사회장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직선제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것.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이날 정책토론이 이번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박환국 기자<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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