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18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2층 소회의실에서 삼육대약학대학과 ‘약학대학 실무실습교육을 위한 약학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실무·실습교육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한 양덕숙 약학정보원장과 정재훈 삼육대약대학장(오른쪽)

이번 협약체결로 약학정보원에서는 약국관리 및 청구프로그램 PM2000, OCR, 2D바코드, 전자처방전달 시스템 등 자동처방입력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재고관리 팜브리지, 약국세무 팜택스 등 약국경영지원 전산시스템, 의약품 검색, 식별정보, 적응증별 일반약 정보, 상호작용·DUR 정보 등을 담은 의약품정보검색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픽토그램 및 스마트폰 복약지도를 포함한 복약지도 툴 등 약품별 복약지도시스템, 제약회사용 의약품종합정보프로그램 딕오피스 등 관련 장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삼육대약대는 약대생등의 프리셉터과정 수행시 실습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 PM2000 등 전산기기 프로그램을 구축해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삼육대약대 정재훈 학장은 “약학정보원과 MOU체결로 약학 실무교육의 새 지평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약사회·약학정보원·대학이 삼각축을 이뤄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도록 교수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약사회 조영인 회장은 “올 초부터 관내 삼육대 약대 교수들과 학생들의 실무실습과 관련 회의를 수차례 진행해왔다”며 “이달부터 관내 약국과 연계해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번 약학정보원과 삼육대의 MOU체결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준비된 실무형 예비약사를 배출할 것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은 “의료·약학계에도 IT는 가장 강한 힘 중에 하나이자 필수요소”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약학생들의 실무실습과 관련된 기술지원과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엔 삼육대 약대학장 정재훈 교수, 강태진 학과장, 송영천 교수, 최성숙 교수, 약학정보원은 양덕숙 원장, 기획실 허현범 실장, 개발팀 임한일 팀장, 기획실 이주현 사원, 노원구약사회 조영인 약사회장, 성기현 약학위원장, 임윤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약학정보원은 지난 2012년부터 총 35개 약대중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11개 약대에 실무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