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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한갑현 사무총장
김광래 기자  |  tcw199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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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8  06: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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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藥 사무처 직원은 소중한 자산”
회장·임원·직원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토양 조성

   
▲ 중앙대약대 ▲제5~6대 경남 창원지역 도의원 ▲김혁규 경
남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경남약사회 총무위원장·부회장·
총회부의장 ▲중앙대약대동문회 사무총장
“대한약사회 임원들은 한시적이지만 사무처 직원들은 그만두지 않는 한 평생 일하는 공간이다. 사무처 직원들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은 대한약사회의 큰 자산이다. 사무처 직원들 없이는 임원들은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한약사회 한갑현 사무총장이 업무를 본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대한약사회 사무처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무처 직원 처우·복지 개선
그중에서도 사무처 직원들의 처우나 복지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게 주변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우선 사무처 직원들의 급여수준이 많이 좋아졌다. 믿기 어려울 정도지만 지역약사회 사무처 직원보다도 처우가 좋지 않았던 것.

한갑현 총장은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신입직원들의 급여가 너무 형편이 없었다”며 “조찬휘 회장이 결단을 내려 급여수준을 대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우스갯말로 ‘직원들 장가는 보내야 되지 않겠냐’는 것. 이래서 장가나 가겠냐는 농담 아닌 농담을 곁들였다. 사실 약사회 신입직원들의 급여수준은 지난 7~8년부터 계속 동결된 상태였다.

한 총장은 “약사회 임원들은 왔다가 다시 갈 사람들이지만 사무처 직원들은 평생 근무할 곳이다”며 “직원들 개개인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급여수준과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원과 직원간 가교역할 강조
최근에는 장기근속자들에게 부부동반 여행상품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덕분에 30년 근속한 신종수 국장은 호주여행, 20년 근속한 진윤희 부국장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한 총장은 부부동반 여행상품권은 사실 ‘협찬받은 것’이라고 살짝 귀띔했지만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배려는 남다르다.

올해 가을에는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나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즐겁다.

한 총장은 “사무총장의 중요한 역할는 회장과 임원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사무처 직원들이 보필할 수 있는 토양을 가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에 닥치는 외풍을 막아주고 동시에 전문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해 회장·임원과 직원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무처 직원들과 이메일 소통

그래서 사무총장 취임에 앞서 사무처 직원들과 애로사항은 없는지, 또는 효율적인 회무운영 등에 대해 이메일로 꾸준히 소통해왔다.

예를 들면 조찬휘 집행부에 바라는 점, 대회원 서비스 향상방안, 예산절감 및 효율성 제고 등을 비롯해 다면평가 및 현행 연봉제, 사무처 사기진작, 주요 회무경력 및 주특기, 취미생활 등 직원들의 세세한 곳까지 의견을 수렴했다.

한 총장은 “직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인사고과시 다면평가였다”며 “직원들의 인격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이러한 평가제도부터 폐지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약사회관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됐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경비실 근무자에게 반가운 소식일 뿐만 아니라 세심한 배려에 감사할 뿐이다.

한 총장은 “약사회관에서 유일하게 에어컨이 없는 곳이 경비실 뿐이였다”며 “이곳은 회관을 출입하는 사람이 처음 접하는 얼굴이자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임 집행부 정책방향 계승·혁신
그렇지만 지난 5개월이 쉽지만은 않았다. 갑자기 청구불일치, 한약사 일반약 판매문제, 팜파라치 등 약사회 현안 여러 개가 쏟아진 것도 원인이지만 아쉬움은 다른 곳에 있었다.

한 총장은 “전임 집행부에서 인적·물적인 부분에서 정확하게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인수인계가 원활히 이뤄졌으면 지난 업무수행이 보다 수월해졌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조찬휘 집행부가 전임 집행부의 정책 방향이나 업무를 결코 부정할 수는 없다”며 “기본적인 정책방향은 계승하되 불합리한 것은 개선해나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사회비 인하로 어느 때보다 빠듯한 예산이지만 충분히 약사회 살림살이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갑현 사무총장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간 매일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걸어서 약사회를 출퇴근해오고 있다. 한 총장은 이를 한마디로 정리한다.

“나름 오늘 하루를 계획하고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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