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미약품 ‘페노시드’ 임현주·윤석만 PM

“중성지방 치료·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올해 페노시드를 블록버스터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근 전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한미약품 중성지방치료 개량신약 ‘페노시드(성분 : 활성형 fenofibrate acid)’ 임현주 PM과 윤석만 PM을 만나 시장상황 및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들었다.

임현주 PM은 “국내 중성지방(triglyceride, TG) 저해제 시장은 200억대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이라며 “전국 심포지엄에 이어 소그룹 세미나와 중성지방 치료·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등을 통해 향후 200억원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PM은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이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과 함께 중성지방 등의 위험인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LDL-C를 낮추는 게 주요이슈인 건 분명하지만 이를 목표치까지 내리더라도 높은 중성지방과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로 인한 심혈관질환의 잔여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페노시드의 특장점과 관련해서는 “기존 Fibrate 계열 약물들이 난용성으로 인해 흡수도에 문제가 있었지만 페노시드는 수용성을 개선하고 서방형으로 개발돼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해도 흡수도가 높고 정제의 크기도 줄여 복약순응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 FDA에 횡문근융해증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안전한 약물”이라며 “fenofibrate는 스타틴과 병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Fibrate로 권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PM은 “페노시드는 TG를 낮추는 작용뿐만 아니라 LDL-C을 저하시키는 작용도 함께 하는 제제”라며 “스타틴 제제로 충분한 치료효과가 나오지 않는 환자에게 페노시드 병용이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유럽에선 이미 망막병증 예방약으로 사용될 정도로 fenofibrate 제제는 미세혈관 합병증에 많은 이익을 주는 제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