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과학화 기반 드링크제·천연물신약 개발 박차

광동제약은 비타민음료 ‘비타500’ 필두로 옥수수수염차 등을 히트시키며 드링크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3대 경영방침 중 하나로 신성장동력 확보 가속화를 선정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한방과학화에 기반한 기능식품·천연물신약 개발 등도 사업영역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 광동제약 본사 전경

‘비타500’은 한때 드링크제 시장의 강자를 박카스를 앞지르기도 하는 등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며 정제와 연질캅셀 제형이 주류를 이뤘던 비타민시장에 마시는 비타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시켰다. 현재 미국, 중국, 대만, 동남아, 호주, 중동 등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화도 속속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광동옥수수수염차’, ‘비타500’, ‘하이치올씨’에 대해서는 별도의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정제나 과립제를 따로 먹을 필요 없는 생약 소화액제 ‘프리미어 평위천’을 발매한 데 이어 올초 발효녹용과 발효홍삼 성분이 함유된 ‘귀한삼 홍삼녹용 발효원’를 출시하는 등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급 드링크제 출시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 삼다수’ 유통 계약을 체결해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비타민보충용제품, 광동해조칼슘프리미엄골드, 광동 ZMD, 광동파인맥스골드, 광동브이라인다이어트식이섬유 등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식품연구소, 제제연구소 등에서 기능성음료, 건강기능식품 및 향료 개발, 제네릭의약품, 천연물의약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동제약 연구소는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를 이을 새로운 기능성 음료 및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고부가 가치의 전문의약품 개발에 집중해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신약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관계사로 1993년 설립된 생활건강 전문회사광동생활건강과 1994년 개원한 가산의료재단 광동한방병원이 있다.

이밖에 애플에셋(금융업·서비스업), 광동GLS(의약품 제조·도매업), 2007년 설립된 가산(식품첨가물 제조·도소매업), 2009년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연변광동제약(한약재 농축액 제품 가공·판매), 광동GLS가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Kwangdong Vina Co.,Ltd.(석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