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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06  2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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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의 증상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되지만 공통적인 것은 심장의 맥박과 같이 쿵쿵거리는 박동성이라는 점이다. 또한 분명히 알아둬야 할 것은 편두통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며, 발작과 그 다음 발작 사이에는 편두통 환자들이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1) 반복적인 발작성 두통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며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2) 유전력
가족 중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많다.

3) 편측두통
머리의 한쪽 부분 혹은 일부분에 국한 되는 경향이 있다. 한 개인에게서 보면 대체적으로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4) 위장장애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껍고 입맛이 쓰거나 연속적으로 구토를 하기도 할 정도로 여러 가지 위장 장애증상이 있다. 그래서 흔히 환자 자신은 음식이 체해서 머리가 아픈 것으로 판단한다. 대체적으로 속이 메슥거리면서 머리가 아파오고 후에 구토를 하면 머리가 아픈 것이 점차 가라앉는다.

5) 시각장애
시야가 선명하지 않거나 흔들려서 책을 볼 수 없게 된다. 눈앞에 까만 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체의 일부분이 안보이기도 하고 선이 늘어서서 보인다든지 색채를 띤 원이나 공 모양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시야 장애증상은 10명에 1명꼴로 나타나지만 매우 진단가치가 높은 증상이다. 대개 이런 시야 장애 증상은 두통발작보다 먼저 시작돼 두통이 사라질 때쯤이면 없어진다.

6) 자율신경계 증상
메스꺼움, 구토, 한기가 드는 것, 소름이 돋는 것, 얼굴이 파랗게 질리거나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 눈앞이 핑 돌거나 정신이 아득해 지는 것, 가슴이 놀란듯 두근거리는 것, 서맥 등의 증상이 생긴다.

7) 월경과의 관계
월경 전후에만 나타나거나 월경시에 두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임신 중에나 폐경기 이후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8) 감각이나 운동 장애
신체 일부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기도 한다. 눈이나 사지 마비가 오기도 하고 말을 하는데도 일시적인 장애가 오기도 한다. 두통이 시작되면 점차 기분이 나빠지고 통증이 심해지면서 어떤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 편두통의 진단.
편두통의 치료

1) 일반원칙
편두통의 발생기전이 단순하지 않고 또 임상양상도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치료 또한 환자에 따라 달라야 한다. 따라서 환자의 병력 및 임상증상을 자세히 청취해 그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편두통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비록 두통 발작증상은 고통스러울지라도 이 질환은 나쁜 병으로 넘어가는 법이 없이 늘 양성경과를 밟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흔히 편두통 환자는 성격적인 또는 정신적인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가정 또는 다른 주위환경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편두통 발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신경안정제나 수면제가 매우 효과적일 수가 있다. 때로는 적절한 심리치료와 스트레스 해결 등의 치료를 위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2) 약물치료
대부분의 경우 습관성이나 부작용이 적은 일반적인 진통소염제(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로 치료를 시작하고 만족스런 효과가 있으면 이외의 다른 약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마약계통의 약물과 습관성 약물은 의존성의 문제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방법은 급성기 치료와 예방치료로 나뉜다. 급성기 치료에서는 두통 제거와 동시에 두통과 동반된 일반증상(오심, 구토) 및 국소신경학적 증상(Photophobia, 마비증상 등)을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발작 전 전구증상 또는 두통발작의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더 효과적이다. 만약 두통발작의 빈도가 잦은 경우에는 예방하기 위하여 일반적인 급성기 치료제와는 작용기전이 다른 약물들을 사용한다.

(1)급성기 약물치료
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이 가장 잘 알려진 소염제로서, 값이 싸고 부작용이 적으며 의존성을 일으키지 않아 급성기 약물치료로 흔히 사용된다. 이들은 소염효과 외에 진통, 해열효과가 있으며, 진통의 작용기전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환자의 약 40%에서 완전한 또는 부분적인 약효를 볼 수는 있으나 심한 발작의 경우에는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해야 더 효과적이다.

치료용량은 아스피린 600mg을 4~6시간마다 복용하며, 부작용으로는 위장장애나 위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궤양 또는 다른 위장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편두통 치료를 위해 소염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 연구보고에 의하면 나프록센이 소염제 중 급성 편두통 발작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평가됐고, 급성발작시 하루 750mg 이상이 적정한 용량으로 알려져 있다.

② Ergotamine
현재까지 편두통 발작에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로, 국내에는 경구용 Cafergotⓡ(Ergotamine Tartrate 1mg, Caffeine 100mg)가 나와 있다. 구토가 심한 환자의 경우나 또는 경구투여로는 만족할만한 치료효과가 없을 때는 에르고타민을 직장, 정맥, 설하 또는 근육으로 투여할 수 있으나, 국내에는 경구용 이외의 다른 제재는 시판되고 있지 않다.

에르고타민은 강력한 혈관 수축제로서 외경동맥(External Carotid Artery)과 그 분지에 작용해 혈관수축을 일으키고, 중추신경계의 뇌간(Raphe Nucleus)의 세로토닌 신경전달 기전에 억압작용을 해 진통효과를 일으킨다.

이 약물은 두통발작의 초기증상 또는 전구증상시 사용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용량은 개인마다 그리고 투여경로에 따라 다르나, 보통 1-2mg을 투여 후 30-60분을 기다려보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같은 용량을 반복해 투여하되, 하루 총용량이 6mg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③ Isometheptene
맥각(Ergot) 제제와는 다른 교감신경 흥분제로서 혈관수축 효과와 진통효과가 있고, 때때로 편두통 발작시 효과적이며 국내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Mydrin(상아제약: Isometheptene 65mg, Acetaminophen 325mg, Dichloralphen- zone 100mg)은 두통발작시 2캅셀을 사용하고, 1시간마다 1캅셀씩 5캅셀까지 사용할 수 있다. 녹내장, 신부전증, 간질환, 심장질환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④ 진통제
심한 두통 발작시 진통제들이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으나, 이들은 대부분 마약성(Narcotic) 진통제로서 의존성을 초래하므로 가능하면 피해야 하고, 다른 방법으로는 두통이 좋아지지 않을 때만 가끔 사용해야 한다.

Codeine 40~60mg 정도가 안전하며 미국에서는 Fiorinal with Codeine, Tylenol with Codeine 등의 아스피린 또는 타이레놀 복합제제들이 흔히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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