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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월드뉴스 |
다케다, 지역밀착형 영업체제 구축外資제약 공세에 대응 … 영업소 등 대폭 증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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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직 폐지, 현장활동 강화
다케다약품은 이달부터 일본내 영업소 수를 1백56개소로 배증강화했다. 지역사회의 중심적인 의료기관마다 영업소를 설치해 지역밀착형의 영업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동시에 영업소의 중간관리직을 폐지하고 중견사원을 영업활동에만 전념하도록 배려했다. 영업에 임하는 의약정보담당자(MR) 수 면에서 일본 진출 외자기업들이 일본메이커들을 능가하기 시작한 것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다.
영업체제 효율화를 위해서 다케다약품은 영업소를 종합병원 등 지역사회 기간병원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그 주변 의료기관들까지 담당시킨다. 한 곳의 영업소 관할지역을 작게 세분해서 세밀한 대응을 하도록 개편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들과 밀착도를 강화했다. 영업소에서 4~5명 팀을 통괄했던 팀리더제도는 페지했다.
각 MR이 영업소장에 직속하는 체제로 바꾸고 팀리더가 중간간부로서 담당했던 신참자 지도 등의 업무는 영업소장이 직접 맡는다. 팀리더 역할을 해온 30대 후반부터 40대 전반의 능력있는 MR들을 현장영업활동에만 전념시켜 매출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험이 풍부한 소장이 직접 신참 MR들의 교육을 통괄함으로써 인재육성을 서두른다는 측면도 배려했다.
다케다약품은 종전에 전국 84개 영업소에 각각 20명 안팎의 MR들을 배치했고 각 영업소에는 4~5명의 팀리더를 뒀다. 그러나 이번 영업소 개편으로 1개 영업소당 MR 수는 10명 수준으로 크게 절감되었다.
일본은 의료비 억제정책 등으로 의료용의약품시장이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인수합병(M&A)을 거듭해 몸집이 거대해진 외자계 제약기업들은 세계 2위의 의약품시장인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중이다. MR 수도 연간 2백명~3백명씩 적극 채용하는 외자기업들이 적지 않으며 지난 8월에 파마시아를 M&A했던 화이자의 일본내 MR 수는 3천명을 초과했다.
일본제약메이커 톱업체인 다케다약품은 올해 MR 1백50명을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을 대상으로 중에서 채용해 MR 총규모가 1천5백명에 달했으나 외자계 대기업들의 페이스가 이를 압도하는 기세다. 다케다 측은 영업체제를 개편해 MR 개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킴으로써 숫자와 물량으로 앞선 외자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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