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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18  1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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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성 간염(Chronic Hepatitis)
간기능 검사 및 간 조직검사 소견에서 간염이 호전되지 않고 적어도 6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간장의 문맥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속성 염증이며, 흔히 수년간 지속된다.

임상병리학적으로는 그 경과가 비교적 가벼우며, 결국은 완전히 회복되는 만성 지속성 간염과, 계속적인 간세포의 파괴로 인해 지속적인 염증과 섬유화를 동반하고 그중 약 40%는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만성 활동성 간염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1) 원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염 바이러스성, 약물, 면역반응 이상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은데, 이중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한 것은 거의 없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만성 간염을 일으키는 약물로는 이소니아지드, α-메틸도파, 옥시페니사틴, 아스피린 등이 있는데, 이 경우 약제를 끊으면 간염은 완전히 치유된다.

면역반응 이상에 의한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물다. 그밖에 월슨병, α-1-항트립신 결핍증 등 대사질환, 간장애성 독물, 대량음주 등도 만성 간염의 발생 원인이 된다.

(2) 임상 증상
만성 간염은 약 60%가 천천히 발생하는데, 이 경우 피로감, 무기력, 식욕 부진, 전신권태, 경미한 복통 등을 느끼거나 오른쪽 상복부의 팽만감과 동통이 있다. 코피, 잇몸출혈, 또는 성욕감퇴나 월경불순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지속적인 미열, 붉은 기가 있는 소변, 또는 황달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경우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과 비슷하거나 활동성 간경변증처럼 복수, 황달이 나타난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는 언뜻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주의 깊게 관찰하면 얼굴이 지저분한 진한 갈색을 띠고, 약한 황달, 성망상혈관종, 수장홍반이나 피부발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간은 50~70% 환자에서 만져지며 가끔 비장이 만져지기도 한다. 이밖에 만성 활동성간염에서는 간 이외의 장기에도 병변을 나타낸다. 피부발진, 여드름, 사구체신염, 늑막염, 관절염, 심낭염, 당뇨병, 여성형유방 등이 나타나는 수도 있다. 간기능 검사에서는 가벼운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면역반응 이상에 의한 간염은 원판상 홍반성 루푸스와 비슷한 임상소견을 보이며 가끔 혈청 안에서 자가 항체가 발견된다. 병의 경과는 매우 다양하다.  임상증상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수도 있지만 계속 재발이 반복될 때는 급속히 간경변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3) 진단
간기능검사를 해야 하며, AST와 ALT 활성치의 상승, 브롬술팔레인 시험의 이상치, 혈청교질반응의 이상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복강경 검사와 간 생검에 의한 간 조직검사를 해야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다.

(4) 예방과 치료
예방을 위해 과도한 알콜 섭취를 중단하고, 백신요법을 사용하며, 보균자와의 성 접촉 시 에는 콘돔을 사용한다. 질환 시에는 안정, 식이요법 및 약물요법에 의해 치료한다. 미열, 황달,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있는 활동기에는 입원시켜 안정을 취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복수나 의식장애, 간 외의장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도 입원시키는 것이 좋다. 간 기능검사에서 악화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은 하되 과로나 중노동은 피해야 한다.

간 기능이 정상화하고 자각증상이 없어졌더라도 곧 사회활동을 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식후에는 1~2시간 정도만 누워서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B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 장기적 능동면역을 제공하는 B형 간염백신을 hepatitis B surface(HBs) antigen을 이용하여 생후 0, 6, 12개월에 접종하는 방법이 있고 일시적 수동면역을 야기하는 HBIG(Hepatitis B immunoglo- bulin)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동시에 과일과 야채 등으로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지방도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알코올만은 금해야한다. 단 복수를 동반했을 때는 저염 식이를 하게하고, 의식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단백질의 섭취량을 줄인다.

약물요법은 안정과 식이요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B형 간염 치료를 위해서 Interferon alpha, Peg interferon(Pegasys짋 ), lamivudine(Zeffix짋 ), adefovir(Hepsera짋 ), Clevudine(Levovir짋 ), Telbivudine(Sevibo짋/Tyzeka짋 )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임산부에게 인터페론 알파 치료는 금기이다. B형 간염과 따라가는 D형 간염에는 interferon만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형 간염에는 현재 interferon alpha, ribavirion 등이 사용되고 있다.

3. 비전형성 간염
(1) 무황달성 간염
황달이 동반되지 않은 간염으로서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는데, 있는 경우는 황달성 간염과 똑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생화학적 간기능 검사상에는 tra- nsaminase의 상승과 3mg% 미만의 bilirubin치 상승을 나타낸다. 경과는 황달성보다 짧아서, 빨리 증상이 없어지고 간기능검사 결과도 곧 호전된다.

(2) 담즙정체성 간염
담도폐쇄와 비슷한 임상경과를 밟는다. 즉, 전형적인 급성간염의 증상 및 이학적 소견을 보이고 생화학적 간 기능 검사상 지속적으로 높은 혈청 bilirubin치(20~ 30mg%) 및 alkaline phosphatase 치를 나타낸다. 임상경과는 길지만 결국은 완전히 회복된다.

(3) 지연성 간염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급성 간염의 경과가 4개월이 지나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간 기능 검사에서 지속적인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이다.

(4) 재발성 간염
완전히 회복된 간염이 6개월 내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인데, 너무 빨리 활동을 재개하거나 심한 운동, 술의 과다섭취 및 steroid 사용 등이 원인이 된다. 전체 급성 간염의 약 5%에서 재발된다.

(5) 아급성(subacute 또는 submassive) 간염
급성과 만성의 중간성질을 띈다. 비교적 드문 형으로서 황달성 급성 간염이 발생하여 황달이 점점 심해지면서 미열, 오심, 구토 등이 동반되고, 환자의 상태가 점차로 악화되어 2~3개월 후에는 결국 복수나 혼수가 유발되는 경우이다.

이때는 대개 prothrombin 시간이 길어져서 출혈경향도 보인다.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며 회복하는 경우는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완전히 회복되기도 한다.

(6) 전격성(fulminant) 간염
급격한 진행을 보이는 간염으로, 급성 황달성 간염을 앓던 환자가 갑자기 황달이 심해지고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위장출혈이 있고 심한 구토, 미열 및 정신상태의 혼미가 있으면서, 크게 만져지던 간의 크기가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이다.

검사상 prothrombin 시간이 심하게 길어져 있고 bilirubin 치는 매우 상승되어 있으나 transaminase(SGOT)는 오히려 감소되는 경향을 보인다. 약 90%에서 황달 발생 후 4주 내에 간성 혼수, 위장출혈, 급성신부전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약물치료

특효약이 없으므로 간에 해로운 약물을 투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관절통이나 미열은 항히스타민제로 조절될 수 있고, 코피와 잇몸출혈이 있을 때는 비타민 K1 10mg을 1주일에 1번 정도 근육에 주사하여 효과를 보기도 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HBS 항원 음성인 만성 활동성 간염 중에서 매우 심한 간세포 파괴가 있을 경우에만 쓰인다. 이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과 아자티오프린을 병용하여 효과를 보기도 한다.

최근에는 HBS 항원 양성인 만성 활동성 간염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인 아데닌 아라비노시드, 인터페론 등을 투여하여 부분적인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가 있다. 면역촉진제로는 레바미졸과 전달인자가 있다.

◆  항바이러스제 : zidovudine, lamivudine, rivavirin, adefovir, acyclovir, vidarabine, interferon ,clevudine, Telbivudine
스테로이드제 : prednisolon(5~40mg을 매일 사용)
면역억제제 : azathioprine(50~ 100mg을 매일 사용)
황달의 소양증 치료 : 항히스타민제 (terfenadine 60mg씩 2회, or astemizole 10mg 매일, cetirizine 10mg 1일 1회, chlorpheniramine 4mg), ion exchange resin(colestyramine 하루 4g 2~4회 분복)
혈액응고 장애 : vitamin K(phyto- menadione) (항혈액응고 작용약물:aspirin, NSAIDs, anticoagulant)
◆ Portal hypertension의 치료 : 지혈제 (phytomenadione 20mg씩 하루 2회에서 4~6회로 증가), 혈관수축제(vassopressin), 궤양 치료제 (제산제와 H2 antagonist 또는 PPI), 이뇨제 (spinololactone 100~200mg 또는 furosemide 40mg을 매일 2회), Cerebropathy 치료제 (항생제neomycin 매일 2g과 laxative인 lactu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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