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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건정책 |
인사돌·노루모산 등 판매유통 금지식약청, 석면 함유 우려 1,122개 의약품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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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인사돌, 일양약품 노루모산 등 석면 함유 우려 의약품의 판매 유통이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석면함유 탈크관련 후속조치를 통해 석면함유 탈크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 120개사 1,122품목에 대해 석면 불검출 기준 시행(4월3일) 전에 제조한 제품은 판매·유통을 금지하고 회수토록 명령했다.
업체별 판매·유통 금지 품목수에서는 한국웨일즈제약이 글루코민캡슐 등 58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휴온스 56품목, 한국프라임제약 45품목, 한국인스팜 37품목, 태극제약 36품목, 일양약품 32품목, 대우제약 31품목, 하원제약 30품목, 바이넥스·한국파마 각 28품목, 동구제약·한국코러스제약 각 25품목, 한국휴텍스 24품목, 동인당제약·보람제약·스카이뉴팜 각 23품목, 메디카코리아 21품목 등이었다.
이어 경동제약·드림파마·신풍제약·한림제약 각 19품목, 하나제약·헤파가드 각 18품목, 근화제약·미래제약·알파제약·제이알피 각 17품목, 뉴젠팜·한국콜마 각 16품목, 비티오제약 14품목, 광동제약·안국약품·유영제약 각 13품목, 다림바이오텍·삼천당제약·한국코아제약 각 12품목, 위더스제약·한국비엠아이·유나이티드제약 각 11품목, 넥스팜코리아·태준제약 각 10품목 등으로 41개 제약사가 이번 사태로 10품목 이상 판금 조치됨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청장은 이번의 결정이 한국독성학회/발암원학회의 의견과 전문가회의, 대한의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의를 한 후 중앙 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결정한 것으로, 미량의 석면이 포함된 탈크를 사용한 의약품 복용으로 인한 인체 위해가능성은 미약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미량의 유해물질이라도 국민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 하에 국민 안심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체도 국민 안심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향후 의약품 분야 위해사례의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해외 현지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주재관 및 현지정보원 확대를 추진하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위해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전담인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유해물질 기준·규격을 비교 검토하고 국내기준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자체연구사업 결과 및 정부기구, 학회 등 최신 연구결과를 심층 분석해 유해물질 기준규격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정보센타를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위해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 기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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