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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형별 복약지도 사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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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5.12  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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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정제 복용시 물만 삼키고 정제가 입 속에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제를 위쪽 2/3 이상에 놓으면 잘 먹는다. 정제를 어린이에게 무리하게 먹이면 질식할 염려가 있으나 3∼4세가 되면 약의 양이 증가하므로 될 수 있는 한 정제나 캅셀제를 먹을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제형에 따른 약 복용법

1) 산제(가루약)
정제·캅셀제 보다 복용과 보관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노인이나 소아의 경우에는 정제나 캅셀제 보다 삼키기 쉽고 위장에서 녹는 과정이 생략돼 약효가 빨리 나타나고 환자의 증상에 따라 양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 미리 입에 물을 머금은 후에 가루약을 먹으면 목이 메거나 흩어지지 않는다.

나) 맛이나 냄새가 강해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루를 싸서 먹는 오브라이트나 캅셀에 넣어서 먹으면 복용하기 쉽다.

다) 굳거나 눅눅해지거나 또는 변색된 약은 약사와 상담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한다.

라) 변질되기 쉬우므로 고온이나 습기가 많은 곳이나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에 두지 않는다.

마) 가루약을 잘 먹는 어린이나 유아는 그대로 먹이나 싫어하는 어린이는 물에 녹여 복용시키거나 아주 소량의 물과 미지근한 물, 꿀, 쨈 등에 1회분씩 넣어 복용 시킨다.

바) 아기의 경우 약을 개어 깨끗하게 씻은 엄마의 손가락 끝에 붙여 윗 턱이나 볼 안쪽에 문질러 바르고 즉시 미지근한 물, 주스 등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 약을 우유에 타서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우유에 타면 맛이 변화하여 약을 타지 않은 우유를 먹지 않게 되며 우윳병 밑에 약이 남아 젖꼭지가 막히는 경우가 있다.

2) 과립제
좁쌀과 같은 입자 형태로 유동성이 좋기 때문에 먹기 쉽고 산제와 달리 날리거나 입 속 및 포장지에 달라붙는 일이 없어서 편리하다.

가) 소장에 들어가서 충분한 효과를 나타나게 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과 같이 복용한다.

나) 위장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소장에서 녹을 수 있도록 돼 있고 쓴맛이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과립 표면을 코팅한 경우에는 씹거나 으깨서는 안 된다.

3) 건조시럽제
건조시럽제는 입자 상태로 만들어서 복용하기 전에 물에 녹이거나 잘 저어서 복용하는 제형이다. 정제나 캅셀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유아에 편리하며 특히 습기에 약한 항생제시럽이 건조시럽으로 제품화돼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가) 1회 분량의 약을 적당한 양의 물에 녹여서 잘 저은 다음 마신다.

나) 병 단위 포장으로 된 건조시럽은 약사의 지시나 약품 설명서에 적힌 양대로 정확히 눈금을 맞춰 물을 붓고 잘 흔들어 약을 잘 녹게 한 뒤 지시된 1회 분량 만큼을 먹도록 한다.  

다) 다른 산제와 섞어 먹으면 효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섞어 먹지 않도록 한다.

라) 냉장고와 같이 저온, 저습도의 장소에 보관하고 유효 기간이 지난 약은 복용하지 않는다. 특히 항생제 건조시럽제(Penbrex Dry Syrup 등)는 치료 완료 후 남는 약이 있는 경우에도 보관하지 말고 버리도록 한다.

4) 정제
정제는 원료 약품을 다른 부형제와 함께 압축해서 일정한 형태(알약)로 가공한 것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제형이다. 정확한 양을 복용하게 할 수 있고 복용, 보관 및 휴대에 편리하며 제제 기술의 발달로 약효 지속 시간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어린이는 정제 복용시 물만 삼키고 정제가 입 속에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제를 위쪽 2/3 이상에 놓으면 잘 먹는다. 정제를 어린이에게 무리하게 먹이면 질식할 염려가 있으나 3∼4세가 되면 약의 양이 증가하므로 될 수 있는 한 정제나 캅셀제를 먹을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가) 내복정
내복함으로써 전신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형으로 대부분의 정제는 내복정이다. 이 중에는 설탕(당의정)이나 합성수지(필름 코팅정)등으로 표면을 코팅해 상품성을 높이고 약효를 지속시키거나 부작용을 방지할 목적으로 개발한 제형도 있다.

나) 구강정
혀 밑에 넣어 녹이는 설하정과 사탕처럼 빨아먹는 트로키제가 있다. 설하정은 혀 밑의 점막을 통해 바로 흡수되므로 위장에서 분해돼 효과가 없어지는 약에 이용되는 제형으로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또 협심증에 사용하는 Nitroglycerin이 여기에 속한다. 설하정은 혀 밑에 녹여서 복용한다.

트로키제는 구강 또는 인후두 점막의 염증이나 감염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① 트로키제는 삼키지 말고 녹여서 복용한다.
② 구강정은 반드시 녹을 때까지 빨아먹는다. 복용 직후에 음식을 먹거나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식후 30분에서 2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1일 4회 복용하는 경우 마지막 복용은 잠자기 전에 복용한다.
③ 설하정은 냉장고 등의 차가운 곳에 보관하고 사용기한이 지난 약이나 보관이 불량한 약은 버린다.

다) 발포정
물에 녹이면 기포가 발생하도록 만든 것으로 물이나 분비액과 반응해서 발포하고 녹아서 작용한다. 내복용과 외용이 있으며 외용은 질정으로서 국소 살균, 소염, 피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라) 장용정, 당의정, 필름 코팅정, 철분제제는 씹지 말고 복용한다.

마) 시약정
검사에 이용되는 정제로 검사 시에 녹여서 응용하는 특수한 정제이다.

① 효과를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1컵)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씹거나 으깨면 약효나 맛이 변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그대로 복용한다. 단 분할 선이 있는 약은 선을 따라 잘라서 복용한다.
③ 일정한 양을 정해진 시간이나 간격으로 복용한다.

5) 캅셀제
캅셀제는 약을 젤라틴으로 만든 캅셀 안에 넣은 것이다. 정제로 하면 제조할 때의 압력으로 분해돼 효력이 저하되는 약, 강한 맛이나 냄새 또는 자극을 방지해야 하는 약 등에 응용된다. 그러나 정제에 비해 젤라틴이 습기에 변화되기 쉽고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가) 구강이나 식도에 붙어 염증이나 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1컵) 과 같이 복용해야 한다.
나) 캅셀제는 습기나 열, 충격 등에 약하기 때문에 보관이나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다) 캅셀제는 개봉하거나 씹거나 으깨서 사용하면 쓴맛이나 악취 등으로 복용하기 어렵다.

6) 내복용 액제
내복용 액제는 물이나 알코올에 녹이거나 현탁시킨 액체 상태로 특히 소아용 약에 흔히 사용되며 성인의 경우에는 진해 거담제에 주로 사용된다. 내복용 액제는 산제나 정제에 비해 흡수가 빠르고 약이 희석되므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유아나 고령자에게 주로 적용된다. 그러나 쉽게 변질되므로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고 맛이나 냄새가 강한 약인 경우에는 복용이 어렵다. 또 운반도 불편하기 때문에 응용범위가 한정돼 있다.

가) 마시기 전에 용기를 잘 흔들어서 계량컵 등 다른 용기로 눈금을 맞춰 마신다.

나) 특히 현탁제인 경우 복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 균일하게 현탁시켜 복용하지 않으면 초회 복용약의 유효성분 농도는 낮고 계속 복용함에 따라 유효성분의 농도는 점점 더 높아져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 사용 후에 뚜껑을 잘 닫고 냉장고 등 냉암소에 보관한다.

라) 시럽제는 영·유아를 위해 단맛으로 먹기 쉽게 만들었으나 그래도 먹지 않을 경우에는 기관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코를 쥐고 입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 1회 복용량을 계량컵으로 이용해 먹이고 약병이 직접 입에 닿지 않도록 한다.  

바) 감미시럽의 경우 많이 복용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냉장고 등)에 보관한다.

사) 다른 약과 혼합해 오래 보관하면 변화돼 효과가 저하한다고 보고돼 있는 약은 별도로 투약하고 복용 시에 같이 복용한다.

일반적인 약의 복용법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양의 물, 즉 1컵(240cc) 정도 물을 마시도록 한다. 정제를 먹을 경우 물의 양이 많을수록 위에서 분해와 용출이 신속하게 돼 약의 흡수 속도가 빨라진다. 사람에 따라서는 물 없이 약을 복용하는 이가 있는데 Vibramycin과  Minocycline은 식도에 잔류해 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가급적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찬물로 복용하면 위 점막의 흡수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나 커피 등의 음료수로 약을 먹어서는 안 된다. 가령 차나 음료수 중에는 탄닌이란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탄닌은 약물을 흡착해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또 사이다·콜라 같은 발포성 음료수 중의 탄산가스가 위장벽을 자극해 위장장해의 위험이 더 커지므로 약은 물로만 먹도록 한다.

1)식사를 거른 경우의 복용법
정상 식사시간에 맞춰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단 위장장애가 있는 약제는 과자 등의 가벼운 음식물을 섭취한 후 복용하고 당뇨환자의 경우는 식사에 따라 혈당치가 변하므로 환자에게 질병에 대한 이해와 약의 특징을 설명하고 지시대로 복용하도록 지도한다.

2)복용을 잊었을 경우의 복용법
생각났을 때 즉시 복용하고 그날 복용해야 할 남은 약은 균등한 간격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만일 다음 복용해야 할 시간에 생각이 나면 잊은 양은 생략하고 규칙적으로 지시된 양만을 복용해야하며 한꺼번에 2회분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3)합병증을 갖고 있거나 약물을 장복하는 경우의 복용법
하루 3회 복용하는 약물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환자가 각각의 복용 시기를 혼동하기가 쉽다. 같은 약물의 연속 복용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각각의 약포지에 아침, 점심, 저녁을 인쇄해 환자에게 주거나 서로 다른색의 약포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에게 충분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

4) 주의해야 할 복용법의 예
a) 약물을 커피나 차 종류, 콜라 등의 음료수와 같이 복용하면 차나 음료수 중 탄닌 등의 성분이 약물을 흡착해 효과를 저해하는데 특히 철분제제 복용시 차에 함유돼 있는 탄닌과 결합해서 흡수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복용전후 커피나 홍차와 같은 차의 복용을 금지한다.

b) 발포성 음료의 탄산가스가 위벽을 자극해 위장장애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주스 및 탄산음료(pH 2.2-4.0)의 섭취는 산에 불안정한 Ampicillin이나 Erythromycin의 분해를 촉진시켜 생체이용률을 저하시키므로 산성음료수의 복용을 피하도록 한다.

c) 항진균제( Ketoconazole, Itraconazole)는 강산성 pH에서만 잘 녹으므로 쥬스와 함께 복용하면 용해도를 증가시켜 흡수가 증가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d) 우유나 우유제품은 Ca+2을 함유하고 있어서 TC계 항생제와 복용하면 착화합물을 형성해서 흡수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우유의 복용을 금하도록 한다.

e) 약을 복용할 때에는 1컵(240ml) 정도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지시한다. 일반적으로 의약품은 물로 복용하는데 물의 마시는 양에 따라 약물 생체이용률의 차이가 올 수 있다.

<다음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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