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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국경영 |
약국당 급여비 청구 월 3,304만원전년대비 16.5% 증가...조제료 수입은 월 평균 91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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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분석 '2006 상반기 건강보험통계지표'
올 상반기 약국이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3조 9천7백55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상반기 총 진료비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3조9천9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약국 요양급여비용도 16.5%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약국은 총 2만 55곳으로 전년 동기대비 4백68곳 증가했고 약국 한 곳 당 월 청구액은 3천3백4만원으로 집계됐다. 방문환자 수도 지난 해 같은 기간 1천2백51만5천명에서 1천5백27만4천명으로 2백75만9천명(약 22%)이 증가했다.
이 중 약국 한 곳 당 청구액에서 약품비(71.57%)를 제외한 월 조제료 수입은 9백15만원이며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만원(10.9%)가 늘어난 수치이다.
질환별로는 대표 중증질환인 암(입원)과 가벼운 질환인 감기(외래)의 진료비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의료기관 총 진료비 9조9천3백38억원 중 암 및 감기 관련 진료비가 1조3천9백75억원으로 14.1%를 점유했다. 특히 암에 의한 입원 진료비가 의료기관 전체 입원 진료비 3조7천2백40억원 중 5천9백9억원으로 15.9% 차지했으며 감기 관련 경증질환으로 인한 외래(약국제외) 진료비는 6조2천98억원 중 8천66억원으로 13.0%를 차지했다.
노인진료비의 증가도 올 상반기에 주목할만한 현상이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3조5천2백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중 노인 인구층이 8.5%를 차지했다. 노인 연령층 총 진료비 구성비율도 전년도 24.2%에서 올 상반기 25.3%로 1.1%p 증가했다.
요양기관 이용현황을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내원일수 변화에서 10대(14.5%)가 감기상병 관련 의료이용이 늘어 가장 높게 증가했으며 50대(10.8%), 65세 이상(9.9%) 순으로 전체 증가율 7.1%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진료비는 전년 동기 25만4천원에서 올해 상반기 29만3천원으로 15.1%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약국이 3조9천7백55억원 2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의원(3조7천48억원, 26.6%), 종합전문병원(1조9천9백10억원, 14.3%), 종합병원(1조9천5백3억원, 14.0%)의 순이었다.
또 의원급 진료비 중 상위 5개 표시과목이 전체 진료비의 66.2% 차지했으며 일반의 20.6%(7천6백34억원), 내과 17.2%(6천3백57억원), 정형외과 11.5%(4천2백53억원), 이비인후과 9.2%(3천4백8억원), 안과 7.7%(2천8백62억원)이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총 진료비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이비인후과(16.4%), 내과(16.1%), 소아과(15.6%)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1/4분기 급성호흡기감염 관련 상병의 급증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올 상반기에 약국 급여비용을 포함한 총 진료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청구된 보장성 강화와 급여확대비용,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는 노인진료비와 더불어 그동안 감소경향을 보였던 감기상병 진료비의 1/4분기 증가가 누적돼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 하반기 이후 입원환자 식대 등 새로운 보험급여 항목이 추가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의 높은 증가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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