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약국경영 |
약국경영 살리기 ‘일반약 활성화’ 시급대구시약 설문조사서 회원 61% 응답 |
|
개국약사들은 침체된 약국경영을 되살리기 위해 ‘일반약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약사회가 최근 회원 4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2%가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일반약 활성화’라고 대답했다. ‘건식 및 화장품 다각화’가 11.2%로 뒤를 이었으며 ‘단골환자 확보 관리’ 10.8%, ‘복약지도 강화’ 8.7%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회원들의 약국은 의원과 동일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39.6%로 가장 많았고 의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35.4%, 종합병원 앞이 7.5%로 80% 이상의 회원들이 병의원 인근이나 동일건물에 자리잡고 있었다. 인근에 의료기관이 없는 경우는 16.1%에 불과했다.
현재 경제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3.5%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전체 약국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회원들이 느끼는 수입에 대한 만족도는 긍정적인 편이라는 것이 대구시약의 분석이다. 그러나 약사전문직능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 또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대답한 그룹이 38.6%인데 비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그룹은 18.7%에 그쳐 약사직능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체가능한 처방전 중 실제 대체조제 실행율에 대해서는 53%가 ‘아주 낮다’, 26.8%가 ‘낮다’고 답해 80%의 회원들이 대체조제 실행율에 대해 낮게 평가했다. 다만 대체조제와 사후통보시 환자나 의사들의 반응이 비교적 호의적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 사후통보절차 등이 간소화되면 대체조제 활성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대구시약에서 실시하는 전광판 광고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 24.6%, ‘부정적’ 22%, ‘보통’ 9.8%의 순으로 대답이 나왔으며 전광판 광고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계속해야한다’는 의견이 37.4%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13.8%)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약가관리 및 본인부담금 할인행위에 대한 약사회 대응에 대해 회원들은 대체로 만족하지만 불만족 그룹도 39.2%에 달해 꾸준한 관리와 약가관리에 대한 시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고 당번약국 필요성에 대해서는 72.2%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당번약국 참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로는 ‘경영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많았다.
연수교육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24.4%의 불만족 그룹을 위해 회원들이 제시한 개선점은 ▲친절교육 등 약국경영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커리큘럼 ▲약사사회 윤리정립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현실적인 복약지도 강의 ▲약사법과 행정사례에 대한 교육 ▲성공 약국경영사례소개 ▲레크레이션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타 인터넷 교육이나 책자 활용 등이다.
한편 대한약사회와 대구시약 회무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는 대부분 긍적정으로 답했으나 불만적으로 표시한 회원 그룹이 대한약사회무 부분에서는 19.5%, 대구시약에 대해서는 16.5%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응한 회원은 남자회원 206명, 여자회원 284명이며 이중 개국회원이 97%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