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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독자생산 발표 잇따라한미·일양·종근당 제조가능 밝혀…단기간내 대량생산 길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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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보도자료를 내놓고 있다.
가장 먼저 보도자료를 통해 타미플루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힌 업체는 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지난달 2일 신종인플루엔자(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Tami-flu)’의 강제실시(compulsory license) 발동이나 재사용 특허 (sub-license) 에 대비해 지금껏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생산 프로세스 개발을 완료해 샘플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사는 타미플루를 생산하기 위해서 원 개발사인 로슈와 접촉 중이며 허가가 나면 단기간 내에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대표 유태숙)도 지난달 중순 기존 16단계의 제조 공정을 대폭 축소한 타미플루의 신합성법을 개발했다며 12월안에 이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종근당(대표 김정우)도 최근 기존의 ‘타미플루’ 제조방법과는 전혀 다른 독창적인 제조방법으로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종근당은 ‘타미플루’의 출발물질인 시키믹 액시드(Shikimic Acid) 대신 기존 당뇨병치료제 발효를 통해 생산할 때 생기는 부산물로부터 얻어지는 새로운 합성방법으로 최종 주성분인 ‘인산오셀타미비르’를 제조하는 획기적인 신기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국내 유수 제약사들이 타미플루의 독자적인 제조방법을 갖추고 신제품 출시 및 특허출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단기간내에 ‘타미플루’를 독자적 인 방법으로 개발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최근의 증시 활황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한 기업의 홍보 전략에 불과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식약청 등 책임있는 기관의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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