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사항은 사전에 정리한다
대부분의 경우 면접시에는 약국경영자나 지원자 모두 일반적인 질문들은 미리 어느 정도 준비할 수 있다. 자기소개를 해보라든가, 지망동기를 말해보라고 하는 것은 이미 면접정석 중에도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근래에 들어서 이색적인 질문이 많이 제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내용은 대개 대동소이해서 일정한 범주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개인이나 주변, 또는 시사나 전공, 지원동기 등에 관련된 질문이 많다.
실제 면접시험에서 자주 출제되고 있는 질문항목은 대개 기본항목(성장배경·학교생활·병역관계 등 개인신상), 일반항목(부친의 직업·취미·종교·건강 등 가족사항), 중점항목(인생관·직업관·상식수준 등)으로 구분된다.
면접전형이 가지는 최대의 장점은 지원자를 직접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데에 있다. 따라서 면접에서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의 객관적 사항들로 판단하기 어려운 인성의 평가가 중시된다. 사회성, 성장성, 창의성 등의 항목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고 질문하여야 한다.
사회성 : 조직적응력, 협동심, 대인관계, 인화단결, 처세술, 명랑성 등
성장성 : 의욕, 성취욕구, 적극성, 책임감, 판단력, 이해력, 지도력 등
창의성 : 문제의식, 상식수준, 관찰력, 표현력, 계획성, 상상력 등
이상의 내용들을 지원자에게 질의응답을 통해서 체크하도록 한다. 특히 질의·응답과정에서 다음 사항들을 주의해서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① 준비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가?
② 시종일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가?
③ 결론부터 간략하게 답변하고 있는가?
④ 난처하거나 사소한 질문에도 성의껏 답변하는가?
⑤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답변하는가?
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가?
약국경영자가 알아야 할 면접의 주안점
회사들은 현대사회에서 발생되는 각종 내·외부 스트레스에 견디어내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 및 창의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인재를 요구한다.
면접에 있어 현상적, 부분적인 특징을 넘어 근본적으로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왜”라고 하는 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본질적인 면에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제1의 관문으로서 먼저 피면접자의 정신건강 정도가 어떤지를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활태도, 일의 성과나 숙련도, 또는 그 사람의 특성이 무리없이 살려지고 있는지를 말할 때 그 장소에 적합한 정도의 행동을 취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놓고 판단하고, 평가한다. 스트레스에 강하고 생동감이 넘쳐나는 사람이라도 정신건강을 잃으면 무모하고 무분별한 생활상태를 나타내게 된다.
● 최몽순·팜웨이 편집장 (pharm21@chol.com)<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