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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년 버섯서 발견한 ‘키틴’이 최초 … 노화억제·면역력 강화키토산 (上)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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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5.09  14: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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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대게’와 키토산 ‘박달대게’라고 들어보셨는지?

일전 동해안 고향마을 소개프로그램에서, 어린 게가 커가면서 몇번이나 껍데기를 벗는 탈피(脫皮)를 하는데 이 과정이 끝나고 완전한 성인이 되어 박달나무같이 단단한 겉껍질을 가지고 그 속에 꽉찬 살을 가진 놈으로 본바닥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진미(珍味)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전호에서 말한대로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쉽게 구하는 물질을 가지고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체내에서 합성한다. 게, 가재, 새우도 예외없이 다른 생물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갑옷을 걸쳐서 갑각류(甲殼類)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갑각의 재료는 전호의 글루코사민이 아세틸화 된 N-acetyl-D-glucosamine으로 이것이 5000개 이상 사슬로 연결되어 분자량이 100만이상이 되는 천연고분자물질이다. 전호에서 다룬 glucosamine을 기본단위로 하여 화학적으로 거꾸로 올라가는 과정이다. 키토산은 이 갑각에서 얻어지므로, 수많은 키토산 제품들의 디자인에 박달대게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기도 하다.

발견과 응용까지

키틴은 원래 갑각류가 아니라 버섯으로부터 발견되었다.
1811년 프랑스의 자연사 학자였던 브라코노가 버섯에 포함되어 있는 미지의 성분, 즉 키틴을 발견한 것이 시초이다. 그 후 1859년 화학자 루게가 키틴을 아세틸화하여 새로운 물질을 얻어냈으며, 1894년에 과학자 후페 자이라가 이를 키토산이라 명명하였다. 이렇게 얻어진 키토산이 여러가지 생리활성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서, 일본에서는 1980년대에,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1999년이 되어 TV 등 매스컴에서 효능을 방영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제조방법

갑각류의 겉껍질은 주로 키틴(chitin)질로 이루어져있다. 키틴은 인체에 대한 친화성이 있는생체고분자재료로 의약품, 화장품에까지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하지만 식초 같은 유기산에 녹지 않고, 사람이 먹어도 소화흡수가 되지 않아 그대로 배설되어버린다.
따라서 게 껍질등에서 얻어진 키틴을 화학적으로 처리(정확히는 acetyl을 떼어내는 탈아세틸화)하여 키토산을 제조해 낸다.

키토산이 유명해진 것은, 섭취하면 노폐해진 세포를 활성화하여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과 때문인데 어째서 그런가?하는 활성메커니즘(action me-chanism)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못하였다.

키토산의 생리활성연구

키토산의 생리활성을 대별하면 첫째, 체내에 과잉된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설하는 역할 즉 탈콜레스테롤 작용을 한다. 둘째,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작용을 한다. 셋째,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되는 염화물 이온을 흡착, 장에서의 흡수를 억제한 뒤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압 상승 억제 작용을 한다. 넷째, 장내의 유효 세균을 증식시키고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그 밖에 혈당 조절과 간 기능 개선 작용, 체내 중금속 및 오염 물질 배출 등의 효과가 있다.

최근 알려진 것은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다. 인체의 면역기능은 체액성과 세포성 면역으로 구성되며, 미생물 또는 바이러스를 인식, 항체생산을 돕는 T임파구와 항체를 생산하는B임파구, 대식세포(macrophage)가 담당하고 있다. 이들 임파구의 활동은 체내의 환경조건이 매우 중요한데, 수소이온농도(pH) 7.2~7.4 상태에서 가장 좋은 환경이 되고, 체액의 pH를 0.5정도 약알칼리 쪽으로 변화시켜 혈액을 깨끗히 정화시켜 임파구를 활성화시킨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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