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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의원“국민에 믿음주는 약사 정체성 확립을
송준산 기자  |  master@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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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3.02  1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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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생각하는 我執 버리고 ‘相生의 미래’ 열 때”



법인약국·개방시대 앞서‘변화’준비하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야 약사위상 바로 서


“지난 한해 동안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상임위활동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으나 의욕이 넘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결과 또한 기대에 못미쳐 아쉬움이 남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활동을 경험삼아 단순한 지적이나 문제제기가 아닌 깊이 있는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연금문제, 저출산과 이에 따른 고령화, 빈곤 양극화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17대 초선의원으로 당선된 열린우리당 김선미의원은 이렇게 지난해 의정활동을 평가하면서 올해는 더욱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의원이 현재 맡고 있는 공식 직함은 열린우리당 원내당무 부대표 등 17개에 이르고 있다. 그것도 이름만 걸려 있는게 아니라 몇개는 직접 나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야 하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그러다보니 지난해는 보건복지위원 본연의 임무에 소홀한 감이 없잖았으나 반면 향후 의정활동에 밑거름이 될 다양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김선미의원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직책은 우리당 식품안전정책기획단장과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국회연구모임 책임연구위원, 한·중남미 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등이다. 장기기증운동본부 활동을 하면서 국회의원 38명으로부터 장기기증서약을 받았으며 대한약사회와 연계, 1천여명의 약사에게서도 기증서약을 받아냈다.

보건복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경제지식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 앞으로 경제관련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김의원은 법인약국과 의료개방에 대해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 찬반을 따질때가 아니라 향후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할 것인지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모든 제도수립의 기본원칙은 약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약국법인이 되면 경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가 분명 향상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현재 상황에 안주하고 변화하지 않는 약국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약사의 정체성 확립과 관련 김의원은 대국민 신뢰성 확보, 공생 마인드, 약사들의 다양한 분야진출 등 3가지를 꼽았다.

“약사단체가 국민들에게 이익집단으로 비춰져서는 안됩니다. 최근 수년사이 약사회가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입장에 선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 내 약국, 나만 생각하지 말고 약사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상생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에 약사가 진출해야만 약사들의 위상이 올라갈 것입니다.”

김선미의원은 최근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와의 분쟁, 이전 의약분업으로 인한 의약계의 분쟁 등에 대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직능은 그동안 바람직한 역할분담과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분쟁은 그 원인과는 무관하게 국민에게는 소위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는데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직능간의 분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만큼 국민의 신뢰를 잃은 나라도 드물 것입니다. 보건의료직능의 제1차 목표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겁니다. 물론 타 영역과의 업무 중복, 영역확대로 인한 분쟁의 소지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세력싸움으로 보여지면 곤란하다는 얘기입니다. 서로가 국민의 입장에서 역할분담과 협력에 대한 해답이 자연히 나올 것입니다.”

한편 김의원은 국회의원 임기중 3가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첫째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둘째 의약품 유통체계의 개선, 셋째 한약의 규격화와 과학화 등 한약관련 제반문제 해결이다. 이 세가지 모두 오랜기간 해결하지 못한 큰 프로젝트라는 것을 김의원은 너나나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임기중에 완전해결이 안되면 그 단초라도 마련할 계획이다.

젊음과 초선의원의 패기로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펴고 있는 김선미의원의 올해 활동을 기대해본다.

※김선미 의원 약력

▲44세 ▲한성여고 ▲숙명여대 약학과·대학원(생약학전공) ▲경문대 환경공업과 전임강사 역임 ▲새천년민주당 안성지구당 위원장 ▲현 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식품안전정책기획단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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