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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안토시아니딘의 '항산화 작용'포도씨(下)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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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1.05  13: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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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뿐 아니라 대부분의 식물의 씨앗(종자)들은 자연상태에서는 과육이 동물에게 먹히고 난 후 씨앗자체는 전혀 소화되지 않은 채 대변으로 배설되게 되는데, 이렇게 땅에 떨어진 씨앗은 종족을 퍼뜨리기 위한 필수 영양소를 모두 간직하고 있어 아무리 악조건 속에서도 발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씨앗이 동물에게 먹힌 후 소화흡수되어 버리지 않도록 하는 성분으로 protease inhibitor가 매우 강력한 항암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자연에서는 모든 식물이 종족 보존을 위해 이렇게 정교한 메커니즘을 마련해 놓았으므로, 흔히 항간에서 말하는 것처럼 포도를 먹을 때 씨를 뱉지 않고 섭취한다고 해도 포도씨의 활성성분이 우리 위장관에서 흡수된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우리 몸에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추출되어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포도씨에는 지질이 20%가량 들어 있다. 지질의 주성분은 리놀레산과 스테아린, 프로안토시아니딘 추출물(grape seed proanthocyanidin extract, GSPE) 등이다.
linoleic acid는 외용제로 사용될 때는 단일 미용오일로도 적합하고 지성 피부에 많이 사용하며 영국의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이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추출물 가운데 주요 성분이며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 물질과 관련하여 최근 재미있는 소식 하나는 충북 옥천농협이 발표한 내용으로 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OPC(Oligomeric Proanthocyanidins· 포도씨 추출물)'가 출시되어 폭발적 인기에 따라 제 때 물건을 대지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한다.

마지막으로 포도씨에는 stigmasterol, sotosterol 등 식물성 sterol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은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bad cholesterol)의 혈중 농도를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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