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지식경영의 중요성(1)
"약사의 성공비결은 최고의 약국을 만들고 최고의 약사가 되는 것이다. process는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only 지식경영에 있다."
필자는 약국지식경영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약국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경영지식을 R&D(research and development:연구개발)하고 기존의 경영지식을 체계화하여 향상된 경영능력으로 약국의 생산성과 가치를 높이는 일련의 활동이다."
지식경영은 규모와 모양 갖추기를 중요시하는 것보다 질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지식경영은 방법을 아는 것(know how)을 넘어서 이유를 아는 것(know why)이다.
지식경영은 보다 열심히 일하는(working harder)것을 한 단께 뛰어넘어 보다 현명하게 일하는(working smarter) 것이다.
어떤 상권의 비슷한 입지에 1억5천만원을 투자한 A약국은 매월 700만원을 벌고 있고, 2억원을 투자한 B약국은 매월 900만원을 벌고 있다. 그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 A약국은 월 560만원을 벌고, B약국은 1080만원을 벌게 되었다.
또 어떤 상권에 2억원을 투자한 C약국이 매월 900만원을 벌고 있는데, 그 옆에 3억원을 투자하여 개국한 D약국이 매월 700만원을 벌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C약국은 월수입이 720만원으로 떨어졌고, D약국은 월수입이 1,050만원으로 올라갔다.
이때 A B C D 각 약국에는 무엇이 어떻게 작용했을까?
B약국과 D약국은, 일(작업work)+지식(knowledge)=지식경영(knowledge man
agement)을 수단으로 하여 A C약국의 고객을 빼앗아 간 것이다.
다시 말해 A C약국은 미련하게 일만한 것이고, B D약국은 지식경영(계획하고 연구하여 일을 해냄)을 한 덕분으로 고객을 데려간 것이다.
지식경영은 이처럼 지식을 수단으로 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하여 경쟁에서 승리하고 경쟁우위의 자리를 지키는 기술활동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경영자원이고 돈이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많은 약사들은 세금 좀 줄여 보려고 노력하는 경영행동은 많이 볼 수 있지만 지식경영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학습하려는 약사는 드물다.
위 약국들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만약 일년에 절세 한 세금이 30만원이라고 친다면 경영을 잘못해 손실된 금액은 12달×180만원=2,160만원이 된다. 10년이면 얼마나 되겠는가? 무엇이 크고 작은 것인지 이해가 안가는 약사는 없을 것이다.
지식경영은 기업을 부분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이 아니다.
지식경영은 기업의 모든 것, 즉 개국인프라, 조직형태, 업무방식, 인적자원활용 및 관리방법, 성과측정, 마케팅 연구개발 등의 지식을 research하고, 창조 활용하는데 focus를 맞춰 조직과 함께 새롭게 변화시키는 기업경영의 혁명이다.
과거에 변화의 속도가 느리던 시대에는 선진국의 기술이나 경영방식을 모방하고 부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경쟁력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그러나 경영환경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변화의 내용을 분석하기 어려운 오늘날에는 모방이나 부분적인 개선만으로는 따라가기가 힘이 든다. 이를테면 지식경영의 기본도 모르는 약사들이 미국을 가보고 일본을 다니고 유럽까지 다니면서 약국경영의 활로를 얼마나 배워올 수 있을까?
즉, 환경변화를 예측해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만 한다. 이를 위해 약사들은 새로운 지식경영능력을 갖춰야 한다.
경영자가 리더십을 발휘해 경영활동을 하지 못하면 모든 자원<생산요소>은 다만 자원 그 자체로서 머무를 뿐 생산물이 될 수 없다.
시장자유경쟁 경제체제 하에서는 경영자의 자질과 능력이 기업<약국>의 성공과 생존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경영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로 자리를 잡는데 별다른 반대나 논쟁을 겪지 않았다. 따라서 오늘날의 기업과 조직은 그 본질상 경영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처럼 경영은 경제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고 조직함으로써 인간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경영의 등장은 경영발전이 인간생활의 향상과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자원이란 항상 한정되어 있는 희소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경영은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다시 말해 경영의 성패는 경영자들이 얼마만큼 성과를 올리느냐 하는 경영능력에 좌우된다.
경영자와 경영이 이처럼 매우 중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잘못 이해되고 있다. 심지어는 사회의 지식인들(약사 의사포함) 조차도 경영자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안타깝게 아직도 많은 약사들이 지식경영이 자신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버린다. 그러나 모든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경영자가 자신이 경영하는 market을 보지 못한다.
보지 못하는 사람을 맹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을 맹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들을 맹인이라고 부른다면 맹인약사는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맹인의 치료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비용도 적게 든다. 치료의 가치는 실로 엄청나다. 맹인과 맹인 아닌 사람이 뜀박질하는 차이만큼이나 크다. 다시 말하지만 약사들은 지식경영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인식해야한다.
경영은 곧 장사를 의미한다는 오해가 생겨난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업에 대한 적개심과 기업경영자에 대한 천박함을 갖도록 만든 사농공상의 계급사회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왜 경영이 필요한지 질문의 답은 계속 학습하여 감으로써 이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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