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은 약품 그 자체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약품을 통하여 고객의 건강을 극대화시키고 높이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노하우(Know-How)를 제공해야 한다.
고객이 꼭 필요한 약품을 권장하여 건강가치를 높여 주는 것이다. 하나의 예로 ‘아스피린’을 가정주부에게 팔았다고 하면, 약품 자체만 판매한 것이지 그 기능, 효율성은 제공하지 못하고 약품을 창고만 달리하여 보관한 것에 불과하다. 그 하나의 예로서 자동차 세일즈맨은 자동차의 ‘기동성’, ‘쾌적성’, ‘안정성’, ‘경제성’, ‘기능 다양성’ 등을 고객에게 팔아야 하며 그 고객의 차고, 가족수, 용도, 수입 정도, 운전 숙련도 등에 맞는 자동차를 권유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주의할 점은 약품의 구입자와 사용자는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고객의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는 상담활동을 통해 건강이 남용되거나 오용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상과 같이 약국경영도 고객이 약을 구매할 때 약국이 존재하듯이 고객을 위하여 약사의 인격과 교육, 신뢰를 통해서 고객과 만남의 교감이 이루어져야 된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고객에게 와 닿는 약국경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이상의 세 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약사의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몽순·팜웨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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