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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협 새 회장에 황치엽씨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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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서울시도협 회장에 황치엽(대신약품)씨가 당선됐다.
지난 21일 타워호텔에서 열린 제36회 서울시도협 정기총회에서 황치엽씨는 75표를 얻어 72표를 얻은 임맹호 후보와 27표를 얻은 남상규 후보를 누르고 3년 임기의 신임회장에 올랐다.
황치엽 신임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원간 단합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회원들을 찾아다니는 젊고 강한 협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는 후보자 간 치열한 표 대결을 반영하듯 재적 인원 1백80명 중 1백74명이 투표에 참여, 서울시도협 회장 선거 역사상 최대인 96.66%의 참석율을 기록했다.
향후 회무 수행 과정에서 황치엽 신임 회장이 43.10%에 불과한 득표율을 극복하고 회원사 단합을 이끌어 유통일원화 존속, 제약사 저마진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진행된 예산 심의에서는 지난해 결산액 2억5천5백여만원과 새해 예산액 2억2천1백여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남상길(남경코리아)·안병광(유니온팜)·조선혜(성창약품)·박호영(위너스약품)·성용우(백광약품)·김정도(신덕약품)·한상회(한우약품)씨 등 7명을, 총무에는 허경훈(건화약품)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김정수(정수약품)·이한우(원일약품)씨 등 감사 2인은 유임시켰다.
또 새 집행부가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에 적극 대응키로 결의하고 △제약회사 도매 영업정책 개선 △납품 및 입찰질서 확립 등을 2003년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총회는 신규회원 입회비를 오는 6월 말까지 중앙회와 동일하게 5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한편 황치엽 신임 회장은 1950년생으로 육군 학군사관후보생(ROTC) 11기로 전역한 후 지난 75년 삼진제약에 입사, 94년까지 20년간 근무, 영업상무를 역임했다. 95년 대신약품을 설립한 황치엽 회장은 2000년부터 3년간 서울시도협 병원분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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