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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제약계, 대관·홍보업무 고삐죈다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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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보강·부서 신설 등 한창
최근들어 제약업계가 홍보와 대관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수년전만 해도 제약업계는 홍보에 대한 개념도 없이 광고부에서 광고집행과 함께 홍보업무를 담당해 왔으나 분업 이후 홍보와 대관업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 한국MSD 등 다국적 제약기업은 분업 이후 적게는 3명에서 5-6명으로 구성된 홍보팀을 운영하면서도 전문 홍보대행사를 이용, 활발하게 회사 및 제품홍보를 하고 있다.
중외제약, 녹십자 등 국내 제약기업도 홍보실 업무를 세분화해 팀을 강화했다. 중외제약은 홍보실에 새로운 차장을 영입, 1팀과 2팀으로 나눠 대외업무를 세분화했으며 녹십자도 지주회사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홍보실을 PS, PR팀으로 분류했다.
이같은 추세는 상위 제약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중소 제약기업들까지 홍보·대관업무를 강화하고 있고 대관업무 담당자가 대부분 부장급에서 임원급으로 구성돼 있어 그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홍보맨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그 공과를 인정받은 홍보맨들이 임원으로 대거 승진한 것도 최근의 변화이다.
이같은 제약업계의 변화는 그동안 홍보실은 지출만 있고 수익이 없다는 관행을 불식시키는 것이며 특히 분업 이후 회사의 이미지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잦은 약가인하 등 정부의 정책을 적시에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관업무 강화가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아직도 홍보는 불필요하고 부담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제약업체가 상당히 많아 시대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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