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경영세미나 신석우전무 발표자료
의약분업 이후 제약업계의 인력구성비에서 변화가 일고 있다. 사무직과 생산직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영업직과 연구직 인력은 늘어나고 있는 것.
지난달 28·29일 열린 약업경영 세미나에서 제약협회 신석우 전무가 발표한 ‘의약분업 시행 2년이 제약업계에 미친 영향’ 자료에 따르면 제약업체당 평균 종업원수는 1999년 99명, 2000년 97명, 지난해 98명으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력 구성비율을 보면 사무직은 1999년 21.23%에서 2000년 20.14%, 2001년 19.96%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생산직도 1999년 33.88%에서 지난해에는 32.82%로 감소했다.
반면 영업직은 33.15%에서 35.27%로 대폭 늘어났으며 연구직 또한 6.49%에서 6.77%로 소폭 늘어났다.
이와 관련 신 전무는 생산직과 사무직 인원은 생산설비의 선진화, 사무자동화, 위탁생산 활성화 등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연구직의 증가는 선진국형으로 변화하는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신 전무는 신약강국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서는 연구직 비율이 선진국 수준의 15%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현재의 6%대에서 최소 10%까지는 올라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신 전무는 최근들어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기 때문에 5년 이내에 연구직 비율이 10%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직의 인원이 증가한 것과 관련 신 전무는 “외자기업들은 유통을 단순화 하면서 영업인력이 줄어들었으나 국내 제약사들이 약국 채널에 인원을 대폭 늘림으로써 전체적으로 영업직의 비율이 높아졌다며 이는 분업 초기의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업체
(평균) | 연도 | 업체수/
총인력
(명) | 사무직 | 영업직 | 연구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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