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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국경영 |
개국街 ‘마일리지 카드제’ 확산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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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객 마일리지 카드제가 개국가에도 도입돼 약국판촉의 새로운 조류로 각광받고 있다. 판매액의 일정분을 회원고객카드에 적립,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일리지 카드 시스템은 주유소나 화장품 전문점에서 부분적으로 실시돼왔으나 최근 CRM과 1:1 마케팅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할인매장, 외식업체, 미용실에 이르기까지 전 업종으로 확대돼왔다.
약국의 경우 (주)SK가 2천1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OK 캐쉬백 사업을 약국에까지 확대하고 약국체인 메디팜과도 제휴를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체요법 전문체인인 옵티마케어에서도 고객 마일리지 카드 서비스를 도입, 전개하고 있어 타 체인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 시스템을 사용해 본 일선 약사들은 회원카드를 통해 고정고객이 확보되고 매출신장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약국의 경우 경품제공이 금지돼있기 때문에 단골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SK가 전개하고 있는 OK 캐쉬백 가맹사업의 경우 SK 제휴카드와 이동전화서비스 등 계열사를 통해 모집된 캐쉬백 회원규모가 전국적으로 2천1백만명에 이를만큼 방대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가맹점과 회원수가 많은 만큼 홍보효과 또한 극대화되며 적립 포인트를 어느 가맹점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호환성이 뛰어나 가맹시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OK 캐쉬백에 가입한 한 약국은 1월에 30건이던 적립포인트가 2월에는 1백여건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고객이 현금 대신 사용한 포인트도 14건에 달하는 등 매출신장의 효과를 누렸다. 이밖에 정기 포인트 행사, 즉석복권이벤트 등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OK 캐쉬백 가맹약국에서 약사들이 부담하는 적립률(조제매출은 제외)은 2% 수준이고 신용카드 매출의 경우 1%를 적립하게 된다. 매월 17일을 기준으로 적립과 사용포인트를 대조하여 자동이체로 결재가 되며 현재 120여 약국이 가맹돼있다.
한편 옵티마케어도 10여개 회원약국을 중심으로 고객 마일리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약 1%, 일반약 1%, 옵티마 제품의 경우 2%를 적립해주고 일정포인트 이상이 되면 옵티마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옵티마케어에서 이 서비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회원카드 발급을 통해 일반약이나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카드 발급시 자연스럽게 고객 신상명세를 파악할 수 있고 그동안의 구입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고객관리에 유용하다는 점이다. 명절이나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에 맞추어 마일리지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옵티마케어의 마일리지 카드를 관리하고 있는 인자 보너스 카드 전문업체 (주)상보프레카는 “마일리지 카드를 통해 고정고객에게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차별화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약이나 건강식품 판매를 주로 하는 드럭스토어형 약국이나 약국밀집지역에 위치한 약국에 적합하다”며 선택적 고객에 대한 집중적 마케팅이 확산되는 최신 경향으로 볼 때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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