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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월드뉴스 |
日 종합감기약 시장 순위 다툼톱메이커 다이쇼에 다케다·상쿄 도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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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론·벤자브록·루루 A 등 치열한 경쟁
지난해 일본의 종합감기약(일반용 감기약)의 시장은 7백70억엔 규모로 전년도대비 1.3% 신장의 소폭적인 증가세였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도움을 주었으나 유효성분 등에서 눈에 띄는 차별화를 시도하기가 어려운 일반용 의약품인 종합감기약 부문에서는 각사가 뚜렷한 시장확대의 실마리를 못찾고 고전했다.
그러나 판매방식의 개선아이디어로 소폭적인 변동이 이루어져 기업별로는 전년도에 상쿄에게 추월당했던 다케다약품이 다시 2위로 복귀했다.
이 부문에서 톱메이커인 다이쇼제약은 ‘파브론’시리즈에서 새 성분 배합을 통해 해열진해효과를 높인 ‘파브론 에이스정’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선두를 지켰다.
판촉 면에서는 점두에서 ‘가족용’이나 ‘성인 개인용’이라는 등의 분류에 의한 새로운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TV CM 등으로 제품의 지명도 유지에도 힘썼으며 브랜드 수가 범람하는 격전구인 감기약시장에서 다이쇼약품은 시장점유율을 30% 가까이로 높였다.
한편 다케다약품은 ‘벤자브록’ 시리즈로 콧물·코막힘이나 인후통 등 제품마다 그 효능·효과의 특색을 강조하는 판촉을 전개했다. 환자가 자기 증상에 맞춰서 세밀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홍보했다. 그 결과 쉐어가 소폭적이나마 상승했다. 2001년도에는 상쿄에게 추월당했으나 2002년도에는 다시 2위자리로 복귀했다.
상쿄는 2001년도에 콧물·코막힘에 대한 효과를 강화한 ‘신루루A골드’를 통해서 쉐어를 확대했지만 2002년도에는 눈에 띄는 신제품이 없었다. 반동감축세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2위 자리를 다시 다케다에게 내주었다.
4위인 에스에스제약은 ‘에스탁이부’ 시리즈에서 유효성분 이부프로펜의 효과를 전면에 내세워 광고활동을 전개했지만 상위메이커들에게 밀렸다. 5위 전야쿠공업은 ‘지키닌과립에이스’ 등 신제품이 호조였으나 기존품의 부진으로 보합세에 그쳤다.
지난 4월에는 일본 봉급생활자들의 의료비 자기부담률이 3할로 인상되었다. 대중약 메이커 사이에서는 ‘소비자 일부가 병원에 가는 것을 자제하고 대중약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만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을 늘리려는 규제완화 검토 대상품목에서 종합감기약은 제외될 전망이다.
메이커 각사가 모두 “당분간은 시장이 확대되지 않는다는 전제로 쉐어업을 꾀한다”(다케다약품)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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