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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프리로섹 OTC 판촉10월 발매 앞두고 시공품·교육용자료 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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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터 앤 갬블(P&G)은 위산과다(속쓰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미국내 24개 대도시에서 PPI제제 프리로섹의 OTC약의 계몽교육용 자재를 첨부해서 배포했다. P&G는 프리로섹의 OTC약 출시 판촉기획에 따라 준비중이며 오는 10월 특정일로 예정된 미공개 발매일의 본격적인 출시를 위해 거의 체제를 갖추었다.
P&G는 프리로섹 OTC약을 하루분 약값 1달러 이하, 30일분 25달러 정도로 억제해서 공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PPI처방약 프리로섹은 인터넷약국에서 30일분이 1백15달러99센트이며 의료보장 보건계획에서는 대부분 환자부담액이 월 20~30달러 수준이다.
P&G 측은 미국 위장약시장에서 판매경험이 풍부하지만 지금은 발생빈도가 낮은 위산과다 치료약 펩트비스몰, 변비약 메탐실, 처방약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아사콜(성분명 메사라민) 등을 판매해 10억달러 전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프리로섹의 OTC약은 처방약 프리로섹과 오메프라졸 GE약(제네릭약, 성분명약) 합계 매출액의 약 10~15%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방약의 PPI제제 그룹은 연율 한자리숫자 수준의 꾸준한 매출 신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시장조사회사 번슈타인리서치사의 애널리스트가 예측했다.
AZ사의 제2세대 제품 넥시움(에소메프라졸)도 현재의 시장점유율 19.4%를 프리로섹 OTC약 발매 후에도 유지할 것 같다.
한편 와이어스의 프로토닉스(판토프라졸)는 오메프라졸 GE약이나 프리로섹 OTC약 등의 염가제품이 나돌면 매출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지금까지는 많은 의료보장 보건플랜들이 염가제품으로 프로토닉스 1품목밖에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합품이 등장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프리로섹 OTC약 등장의 영향도는 미국 보험회사들이 그 약제비 상환문제에 대해 어떤 방침을 취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보험회사 1백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 40%가 프리로섹 OTC약이 출시되면 모든 처방약 PPI제제에 대해 환자부담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그 이유는 환자가 저렴한 OTC제제 쪽으로 전환하도록 촉진하기 위해서다.
회답한 보험회사의 80%가 프리로섹과 기타의 처방약 PPI제제 사용자들에 대해서 저렴한 프리로섹 OTC약의 출시뉴스를 전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다른 보험회사들도 만약 처방약 PPI제제를 사용할 경우 보험회사 사전승인을 거치도록 의무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바로 OTC약 클라리틴(로라타딘)이 발매된 뒤에 많은 보험회사들이 항 알레르기약을 이 약으로 전환하도록 채용했던 유도책과 동일한 방식이다.
IMS헬스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2003년 3월까지 12개월간에 미국 PPI제제시장은 15% 성장해서 매출규모 1백21억달러(14조5천억원)에 달했다. 또 5대품목이 이 시장의 마켓 쉐어 9.5%를 장악한 과점화 현상을 보였다.(표1 참조)
프리로섹의 OTC약은 지금까지 그 처방약만을 사용했던 환자들을 저렴한 OTC약 사용으로 전환시켜 OTC약 제산제시장을 확대시키게 될 것이다.
펩시드(파모티딘)나 잔탁(라니티딘) 등 H2길항제의 매출이 약간 감소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 처방약 제품들을 사용해온 환자들은 통증을 신속히 경감시켜주는 효능 때문에 종전대로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것 같다.
탐스, 펩트비스몰, 미란타, 말록스 등을 복용해온 환자들도 저렴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제품으로 간단히 전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2년도 미국 제산제 시장규모는 0.1%의 경미한 신장을 보였으며 매출은 9억9천6백만달러(1조2천억원)에 달했다.(표2 참조)<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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