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ㆍ중추신경계ㆍ호흡기ㆍ소화기계 질환제서 시장 리더역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영국의 그락소와 웰컴, 비챰, 미국의 스미스클라인이 합쳐 한 회사가 됐다. 1873년 설립된 그락소는 1880년 설립된 웰컴사를 1995년 합병한 데 이어 1989년 M&A로 하나가 된 스미스클라인 비챰을 2000년에 인수합병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톱 제약그룹으로 발전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오늘날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의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생명 연장과 행복추구, 왕성한 사회활동을 영위하고자 하는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방대한 기술과 자원을 겸비한 강력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회사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제약시장의 6.9% 마켓쉐어를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0여개국에 진출, 10만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세계 7개국 24개의 연구개발 센터에만 1만6천여명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4만3천여명의 마케팅과 영업 인력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40개국 107개의 공장에서 4만2천여명이 제조 및 공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감염성 질환, 중추신경계질환,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등 4 개 주요 치료군에서 마켓 리더일 뿐만 아니라, 최근 점점 그 중요성이 증대하는 백신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의약품과 구강관리제품 그리고 건강음료 등과 같은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켓리더로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3대 컨슈머헬스케어 기업으로 세계 130개국에 컨슈머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제품으로는 항우울제 세로자트, 편두통치료제 이미그란과 천식치료제 세레벤트를 꼽을 수 있으며 제2형 당뇨치료제 아반디아와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1년 총매출은 전년 대비 11%의 성장률을 보인 2백95억달러(한화 약 39조8천억원)로 이 중 의약품 매출은 2백48억달러(한화 약 33조 5천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 거둔 우수한 매출실적은 주요 치료제군인 중추신경계질환 분야와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각각 16%와 24%의 성장을 이룬 것과 전 제약 매출의 22%를 담당한 신제품의 성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예로 천식치료제인 세레타이드(Seretide)는 에드베어(Advair)라는 제품명으로 미국시장에 출시되어 미국 제약업계 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신약 개발을 위해 연간 25억파운드(한화 약 5조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이와 같은 R&D의 전 과정은 연구, 개발, 상품화, 생산의 4가지 주요활동으로 나뉘져 있으며 더욱 효율적인 활동전개를 위하여 GSK는 단계별로 차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들 단계 중 GSK의 신약개발 우수센터(CEDD-Center for Excelle-nce for Drug Discovery)가 주목할만하다. CEDD는 질병군과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를 거쳐 신약물질이 판명된 이후 이러한 물질의 안전성과 개발가능성을 기술적 측면에서 검증한다. 그 후 연구결과와 정보를 검토하는 기초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최종적으로 등록절차와 제품화 단계의 추진에 이르기까지 연구와 신약개발 활동을 통합하여 전 과정을 신속하게 하는 특수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제약사업부는 세계를 미국, 유럽, 인터내셔널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한국법인(대표이사 김진호)은 현재 총 4백50여명의 직원이 서울의 본사와 안산에 위치한 생산공장 그리고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써 합병 1주년을 맞이하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은 지난해 1천4백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문의약품 업계 순위 5위, 다국적 제약사 중에서는 3위를 차지하였다.
* 한국 진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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