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전문업체 인테이지 분석
일본의 일반의약품 총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4월∼9월)중에 약 6천2백78억엔을 나타내 전년도 동기 대비 1.1% 증가의 미세한 신장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시장조사전문업체 인테이지(전 사회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실적에서는 2000년도(전년도 상반기 대비 0.8% 증가)에 이어서 2년간 연속 상반기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새로 인가된 금연보조제 니콜레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주요 약효군에서는 종합감기약·해열진통제·자양강장제·비타민제·무좀치료약 ·드링크제·한방약 등의 매출이 순조로웠다.
종합감기약은 전년도 동기대비로 5.6%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2001 일본회계연도(2001년 4월1일∼2002년 3월31일) 중 상반기 끝인 작년 8,9월중에 일본 동부지역 중심으로 악천후가 계속돼 기온이 급격히 하강했기 때문에 감기 환자가 급증했다. 이 바람에 종합감기약 매출이 8,9월에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0%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이밖에도 각사가 종합감기약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시장이 활성화된 것도 매출신장을 도왔다.
해열진통제도 전년동기비 6% 증가세였다. 제약 각사가 자사제품의 판촉강화에 나선 것이 좋은 실적을 초래했다. 영양보건약인 자양강장제(전년동기비 7.1% 신장)와 비타민제도 호조였다.비타민제 중에서 특히 B1제(11.5% 증가)는 전년동기비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과시했다. 이밖에 비타민 C제(8.4%)나 E제(3.7%)도 매출이 늘었는데 그 원인은 매스컴의 건강정보 프로그램들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매스미디어에 의한 건강정보 전파가 의약품 매출을 좌우하는 영향력이 최근 두드러진 현상이다.
무좀약(12.2% 증가)은 4월부터 호조로 전환되었고 드링크제(7.2% 증가)는 날씨가 더워진 6,7월부터 급증세로 돌아섰다.한방약(9.8% 증가)이나 여성용 보건약(13.3% 증가)도 시장규모는 크지 않으나 순조로운 시장확대를 계속했다. 다께다약품이 수입·출시한 니콜레트도 순조롭게 팔리고 있다. 한편 모발용제는 전년동기대비로 20%선 감소의 큰 낙차를 보였다. 다이쇼제약의 발모제 리업이 출시된지 2년여가 경과되면서 매출세가 주춤해진 것이 주요원인이다.외용진통소염제,안약,피부용약(살균제),비염치료제도 전년 상반기 실적에 못미쳤다.특히 외용진통소염제(2.2% 감소)와 안약(2.6% 감소)의 낙폭은 드럭스토어 대형약국간의 경쟁격화와 소비자심리의 냉각화 등에 따른 판매가격하락과 함께 PB상품 출시가 잇따른 결과, 같은 약효의 내셔널 브랜드상품 가격이 동반하락한 것도 한 원인이 되었다. 위장약(0.8% 감소)은 전년실적을 약간 밑돌았다.
* 주요 OTC 상위 약효군 매출(2001년 4~9월) | 약효군 | 상반기
매출(억엔) | 전년동기비
(증ㆍ감%) | | 종합감기약
미니드링크제
외용진통ㆍ소염제
위장약
자양강장제
안약
해열진통제
비타민 B1제
무좀치료약
신의약부외품(드링크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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