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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자수첩 |
大藥과 서울시약의 갈등기류 - 송준산 hpha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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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차이로 갈등조짐을 보이며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대약이 지난 1일 이사회를 개최하기 하루전인 지난달 30일 서울시약은 약사회관 강당에서 약권수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방향을 결정하고 대약 집행부에 강력한 투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긴급 임시총회를 열었다.
임시총회 개최 과정에서 대약과 서울시약은 공공연히 서로를 비난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대약은 이사회 하루전에 서울시약이 총회를 여는데 대해 ‘김빼기 작전’이라며 일정 문제를 시비삼았고 서울시약은 이사회와 총회는 별개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시약 집행부는 “대약 사무국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긴급 상황시 의장의 인준만 받으면 임시총회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아내 총회 결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라도 대약과 서울시약의 이같은 의견차이는 자칫 일반 회원들에게 양자간의 반목으로 비쳐질 수 있어 회원 결집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뜻있는 약사들은 지적하고 있다. 원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은 부풀려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대약과 서울시약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며 합심해서 난국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양쪽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함으로써 솔로몬의 지혜를 찾아야할 시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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