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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지원자금 증액 요청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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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자금 확대를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과 신석우 전무는 지난 25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하고 BT시대 제약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신약개발지원자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년도 신약개발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관련 복지부는 올해 예산안에서 신약개발연구 90억원, 천연물신약개발 30억원 등 1백20억원으로 편성했던 신약개발자금을 내년도에는 신약개발연구 2백억원, 천연물신약개발 57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총 2백57억원을 책정했다.
김 회장은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은 BT 등 신기술산업이 주도할 것이며 이중 생물의약, 화학, 환경 등을 망라한 바이오산업이 비약적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BT 세계시장은 2003년에 약 7백40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국내시장 규모도 2005년에는 3조6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러한 방대한 시장을 두고 한국이 BT강국이 되느냐 마느냐는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면서 정부가 내년 예산안 중 최소 2백억원 이상을 신약개발지원자금으로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산업 매출규모가 약 5조원으로서 일본의 1위 제약업체인 다케다의 8조원 규모에도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이익구조가 열악하여 매출액 대비 2-3% 투자로는 독자적 신약개발이 어렵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개발주체인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특히 초기 연구단계뿐만 아니라 임상시험과 같이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개발단계에도 대규모 연구개발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연구비 지원기간도 5-10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어 가시적인 결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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