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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처방약품 3천품목 예상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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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25개구 의사회가 대형병원 처방약을 지역 처방약목록에 포함키로 결정함에 따라 서울시내 지역 처방의약품목수가 3천여개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27일 25개구 의무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대학병원 등 관내 대형병원의 처방의약품을 지역 처방약 목록에 포함시켜 내달 14일까지 해당 약사회에 통보키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의사회는 대형병원 처방약을 의원급 의료기관과 혼용할 것인지 아니면 병원별로 별도 목록을 작성할 것인지에 대해선 해당 의사회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각 구의사회는 현재 2천여품목의 의원 처방약에 대형 병원 처방의약품을 취합하고 있어 품목수는 2천5백∼3천품목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사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1천5백품목정도를 확보한 가운데 그동안 목록에서 제외했던 삼성서울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강남병원 등 대형병원 목록 취합에 나섰다.
강남구의사회는 "대형병원의 경우 항암제 등 동네의원과 처방패턴이 다른 의약품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어 처방의약품목수는 이달초 회원수렴과정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사회 전영구회장과 임원진은 지난달 24일 서울시의사회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처방약목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약국이 처방약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소한의 품목수를 조정, 제출할 것이라며 필요한 사항은 각 구약사회와 의사회가 충분히 논의할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측은 향후 반목을 청산하고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키 위해 의약인단체 바둑대회 등을 개최해 상호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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