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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약품시장 점유율 경쟁 돌입드링크 시장서 大正제약 건재 과시 … 다케다·SS제약 등은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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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제 시장
지난해 드링크제·미니드링크제의 일본시장규모는 약 2천4백억엔으로 마이너스 4% 정도의 뒷걸음질을 했다. 1999년 단행된 규제완화로 약국 이외의 편의점 판매 등이 가능해져 드링크제 시장이 계속 신장했으나 판로확대의 효과가 한바퀴 돈 모습이다.
각사가 고전을 면치못한 가운데 일본 드링크제의 톱브랜드인 ‘리포비탄 D’를 앞세워 강력한 브랜드력을 지닌 다이쇼제약만 소폭 쉐어를 확대해 건재를 과시했다.
‘리포비탄’시리즈는 약국가에 대한 강력한 판매망을 무기로 1천억엔 이상의 매출을 유지했다. 전년도 대비로 매출액 자체가 1% 미만 감소됐으나 다이쇼제약의 시장점유율(쉐어)은 1.5% 상승해 장기침체의 일본경제와 약업시장 현황에 비추어 유독 건투한 셈이다.
지난해 드링크제 시장이 마이너스로 역전된 것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매출이 감소세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는 건강음료나 구체적인 효능을 표방하는 특정보건용식품과 경쟁이 치열해져서 고객쟁탈전이 뜨겁다. 드링크제는 감기약 등에 비해 건강위급시에 필요성이 덜 하며 소비침체의 여파로 영향을 받았다.
드링크 매출 제2위인 사토제약은 ‘융켈’ 시리즈의 고가격대 매출비율이 높다. 그런만큼 소비자의 매기 위축의 영향이 강하며 ‘융켈황제액’의 10병들이 상자의 덕용판매 등 새로운 수요개척에 힘썼으나 쉐어 0.1%의 마이너스세를 면치 못했다.
3위인 다케다약품은 ‘아리나민’시리즈의 신제품을 추가했으나 전체적인 감소세(마이너스 0.4%)의 쉐어 위축을 면치못했다. 에스에스제약의 ‘에스캅’시리즈(제4위)도 1백46엔짜리 제품이 신장했으나 고가품 감소세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편의점 판매 비중이 적은 5위 다이호약품은 거의 보합세였다.
올해는 에스에스제약이 아미노산을 배합한 ‘에스캅 AA’, 다이호약품이 열량을 낮춘 ‘치오비타 드링크 헬시’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각사가 특징있는 제품을 추가하고 유명 탤런트를 등장시키는 광고강화 등으로 만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만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는 혈당치와 체지방 억제효과가 있는 청량음료 등 신제품이 잇따라 등장해 드링크 매출이 위축되는 점포가 많다. 양판점에서의 연매풍조가 고착화 되었으며 올해 드링크제 시장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위축이 계속될 것 같다”(다케다약품)는 전망이 유력하다.
의료용 의약품 시장
의료용의약품의 지난해 일본시장은 1% 수준의 신장에 그쳤다. 지난 4월 약가기준(보험약의 공정가격) 인하조치가 단행된 데 이어 의료비의 본인부담률도 인상되는 등 마이너스 재료가 겹쳤다. 이런 와중에서도 외자계 2사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1사가 츄가이제약이며 랭킹 5위권 밖에서 5위로 뛰어들었다.
츄가이제약은 지난해 10월 스위스의 다국적 거대기업 로슈에 인수합병(M&A) 당해 외자계 산하로 편입됐으며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와 항암제 ‘프루츠론’을 자사제품 속에 추가했다. 그 전에는 8백명 규모던 의약정보담당자(NR) 수를 츄가이 측은 일본 톱메이커인 다케다약품을 능가하는 1천4백명으로 대폭 증원했다. 올해도 항암제나 고지혈증 치료제를 출시했으며 전년도의 쉐어 0.8% 확대세를 올해는 더욱 증가시킬 기세다.
미국계 화이자제약도 쉐어 5위에서 4위(점유율 4.4%, 0.5% 포인트 증가)로 랭킹을 상승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MR진영을 증강시키는 한편 지점을 확대하고 순환기질환과 감염증 치료의 주력품 분야에서 영업강화 공세를 전개했다. 지난달에는 파마시아사와 M&A 통합실무를 이룩해 단번에 일본내 MR 숫자를 3천5백명으로 늘려 부동의 판매력 태세를 갖춘다. 류마티스나 요실금 치료의 신약을 자사제품화 하기 때문에 파마시아 합병의 화이자사 쉐어가 한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용 의약품쉐어 상위 3사 중에서는 야마노우치제약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면서 상쿄를 추월했다. 다케다는 쉐어 7.9%(0.3% 신장)로 건재했으며 야마노우치(5.4%, 신장률 0.4%)가 호조였는데 반해 상쿄(5.1%, 신장률 마이너스 0.3%)가 고전했다. 야마노우치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와 배뇨장해개선제 하루날 판매가 호조이며 항궤양제 가스타의 침체를 보완했다.
연속 4년 1위 자리를 굳힌 다케다약품은 고혈압 치료제 프로프레스, 항암제 류프린, 항궤양제 다케프론 등 대형 제품이 건재해 타사를 제압했다.
한편 상쿄는 연간매출 3천억엔 이상인 대형 주력제품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이 2001년에 비해 6% 수준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메바로친은 기본특허기간이 만료돼 저렴한 후발품이 발매됨에 따라 올해 상쿄의 고전은 계속될 것 같다.
전년도 4위던 다이이치제약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것은 합성항균제 ‘크라비트’가 약가인하의 타격을 받았고 뇌경색 치료제의 부작용 말썽도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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