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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S세포 연구에 정부지원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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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ES세포, 즉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미국연방정부의 제한적 예산지원결정을 적극 홍보하면서 일부의 반대론을 무마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지난 12일자 뉴욕타임스지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기고문에서 의학발전과 생명의 존엄성을 고려해서 내린 제한적인 줄기세포연구허용과 정부지원방침이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이번 결정이 결코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의 정치적 기반인 낙태반대론자 사이에서 줄기세포연구허용과 예산지원을 둘러싼 찬반양론이 고조된 가운데 ‘줄기세포과학과 생명의 보존’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기고문을 통해 ‘연방정부의 예산지원은 이미 배아를 파괴해서 추출·배양된 60여가지의 줄기세포열에 국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배아가 아닌 태반과 탯줄 등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연구를 장려해 인간생명으로 간주되는 배아를 파괴하는 연구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미국 정부는 환자와 과학자들의 줄기세포연구촉진기대를 감안해 연방기금지원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며 내년초부터는 지원이 개시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국립보건원측도 이같은 지원조건을 충족시키는 줄기세포연구의 등록을 받기 위한 실무반 설치에 착수했다.
ES세포는 수정란을 조금 키운 특수세포로부터 만들어져 뇌신경이나 심장근육, 뼈 등 다양한 인체장기와 조직의 세포로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녀 일명 만능세포라고도 불리는 줄기세포이다.
고정된 인체장기와 조직의 세포는 보통 다른 장기조직의 세포로 변화할 수 없지만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배아세포로부터 채취해서 배양한 줄기세포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장기조직의 세포로 바뀔 수 있는 만능의 변화가능성을 지녔다.
이것은 생명이 시작되는 초기수정란으로부터 시작되므로 배아성 간세포, 또는 줄여서 줄기세포로 불린다. 손상된 장기와 조직의 재생 등에 크게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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