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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약·유통 |
의약분업시대 신약국경영 성공전략 - 한약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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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능력 펼칠 경영의 핵심분야
“한약으로 주세요” 소리 나오게 노력해야
의약분업이후 약국의 경영 형태가 눈에 띠게 달라졌다.
분업 초기 혼란속에서 개국가는 처방전 수용에만 매달렸으며 이에 따른 인력, 재력의 낭비를 감수하면서까지 많은 약국은 처방전 조제에만 약국 존폐를 걸어야 했다.
분업이 시작된지 반년이 지난 지금 개국가는 다시금 선택의 기로에 섰다. 개국가는 이제 처방전 수용만이 살길이 아님을 인식하고 자신의 약국을 특화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약국을 특화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한약재만큼 약국에 친숙하면서도 특별한 경영전략은 없는 듯하다. 한약재는 분업 예외대상에 속하기 때문에 업체들과 약사들이 선호하고 있는 분야이다.
약국에서 다룰 수 있는 한약재는 크게 조제해서 제공하는 한약초제와 한방 OTC제품으로 나뉜다. 한약초제는 분업 후 바쁜 약국상황과 맞물려 지금까지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지만 처방전만이 살길이 아님을 인식한 약사들이 늘면서 이 분야의 관심도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약초제를 중심으로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한 약사는 “처방전 조제에만 치중하다 보면 약사로서의 직능이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며 “약사의 창의성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한약은 약국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한방전문화시스템 회사인 메디넷 코리아의 성보경 과장은 “올해부터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한방을 중심으로 경영하던 약국도 처방전 수용으로 인해 한약을 신경쓰지 않다가 요즘 다시 한방쪽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성과장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문의하는 약사들은 대부분 처방전 수용만으로는 수익을 기대하기는커녕 경영이 어렵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는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한방제품이 어느해 보다 많이 허가돼 시판됐거나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지난해 허가한 ‘신규품목리스트’를 보면 총 3천1백61품목이 허가 됐으며 이중 한방제품은 약 1천여품목이 새로 허가 됐다.
품목별로는 기타의 ▶소화기관용약이 3백77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 됐으며 ▶해열진통소염제 2백28품목 ▶기타 자양강장변질제 2백2품목 ▶기타 순환계용약 1백30품목 ▶기타 호흡기관용약 1백28품목 ▶건위소화제 1백19품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제품이 이같이 대량 허가된데는 의약분업이라는 특수상황에서 한반생약제제가 분업예외품목으로 따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약사들 또한 처방전 없이 조제가 가능한 한약을 선호한데 따라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경방신약을 비롯한 한방생약제제 전문제조회사들이 가장 많은 제품을 허가 받았다.
이들 한방전문제제회사의 경우 분업과 맞물려 분업이전과 비교해 10∼20%의 매출신장을 기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 한방제제회사인 정우약품은 지난해 매출이 2백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3백7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우약품 김태순이사는 “지난해 1백16품목을 식약청에서 허가받았다”며 “덕용포장의 조제용 과립제제의 매출이 줄어든 반면 OTC품목의 매출이 상당부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OTC품목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시장을 전망했다.
전문약국 리뷰 - 서울 성북구 보건약국
매출의 80% 한약이 차지
“과립,조제는 자유자재로 다뤄야”
“한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보건약국 정남일 약사의 첫마디는 이렇게 시작했다.
한약을 21년째 취급하고 있는 보건약국은 전체매출의 80%를 한약이 차지할 정도로 한약이 약국 경영에서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약사가 한약을 처음 취급하게된 계기가 지금의 의약분업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개국 당시 근처 약국과 가격 경쟁을 하게된 정약사는 나름대로 자신의 약국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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