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인터뷰인터뷰
취임 6개월 맞은 제약협회 金正秀 회장
약국신문  |  tcw1994@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0.12.15  17:40: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6월 한국제약협회 초대 상근회장에 추대된 김정수 회장이 취임 6개월을 맞았다. 김회장은 취임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의욕적인 활동을 벌여 상근회장 체제로 출발한 제약협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회장을 만나 회장재임 반년의 소회와 2001년 회무방향을 가늠해 보았다.

▲ 취임 6개월에 첫해를 마감하는 소회가 남다르시겠습니다.

21세기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약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 육성시켜 21세기 국가경제 주력산업으로 부상시키는데 주역을 맡겠다는 포부를 갖고 제약산업 발전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면서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그동안 회원업체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정책도 개발하고 정·관계 요로에 건의하면서 회원기업간 노하우를 공유하는 윈-윈 전략으로 변화에 대응하도록 유도하고 회원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협조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협회 사무국 직원의 업무 전문화를 통해 협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우수기업은 최우량기업으로, 그리고 영세기업은 우량기업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회 역량을 증대시키고 있으나 회원사들이 협회의 변화된 모습을 실감하는지 궁금합니다.

▲ 올해 제약협회의 중점사업은 잘 마무리되고 있습니까?

● 분업시대, 제약업 경쟁력 제고에 최우선
의사회와 약사회, 병원협회 그리고 도매협회 등 유관단체는 물론 언론사 대표들과 간담을 갖고 정부와 의약계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의약분업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면서 합의도출 과정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방안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힘을 썼습니다.

덕용포장을 소포장으로 바꾸고, 약효동등성시험과 의약품 인식표시 등 의약분업으로 제약업계가 최소 7천억 원의 재정부담을 안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에 대해 정책지원을 촉구했습다.

의약품의 매출급감과 매출채권회수 장기화 등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제약업계에 대해 정부가 장기저리의 긴급운영자금 지원 및 금융채권 회수기간 연장, 진료비 개산불 지급 등 금융문제를 정책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긴급 요청, 그 결과 진료비 개산불지급과 함께 신약개발자금으로 년리 7.5%로 인하된 장기저리지원자금을 얻어냈습니다.

특히 의약분업과 관련하여 의료수가의 현실화와 함께 보험약가가 꼭 실현되어야 한다는 점과 국내의약품 가격은 선진국의 30∼50%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 보험약가 무더기 인하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 제약산업의 국가전략산업 육성에 견인차 역할
조선일보를 비롯한 15개 일간신문사와 KBS 등 3개 방송사를 방문, 제약산업이 21세기 국가경제를 주도할 미래 유망산업임을 강조하며 제약산업에 대한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생명공학의 혁신적인 발전에 따른 제약산업의 밝은 미래와 국가 전략산업으로의 육성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업계의 재정부담과 매출감소 등 제약업계가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함도 설명했습니다.

21세기 국가경제를 주도하고 생명공학 발전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제약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그리고 과학기술처가 중심이 된 제약산업육성협의체를 구성하여 산업적 차원에서 육성정책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산업자원부도 지식기반 신산업을 선정, 육성하기 위해 설치한 신산업발전위원회 및 생물의약환경분과위원회에서 제약산업을 신산업에 포함시키는 한편 산업자원부 내에 제약산업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에 의약계 참여 유도
의약품 가격인하의 원인을 제공하는 불공정거래행위는 제약업계의 공멸을 초래하는 위험한 행위인 만큼 이의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협회에 설치한 불공정거래행위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불공정 행위 근절 분위기가 크게 조성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의약품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업계 신고를 활성화하고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강력히 조치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 불공정거래행위신고센터(581-2103, csw@kpma.or.kr) 운영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공정경쟁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수시로 소집하여 협회의 의지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등 의약품 거래관련 금품수수 행위근절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 전문성 제고와 변화를 통한 사무국 기능강화
사무국 기능강화와 관련 업무보고 및 월례조회 등을 통해 사무국 직원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면서 각자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을 통찰하고 의식개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남이 나를 변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하여 새 시대 새롭게 태어나는 사무국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 내년도 회무방향과 역점사업을 말씀해주시지요.

●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룰의 준수
공정경쟁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의약품불공정거래행위신고센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의약품 거래 관련 금품 수수 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거래질서대책위원회 및 공정경쟁협의회 운영을 더욱 강화하여 회원 제약기업 스스로 공정한 룰을 지키도록 유도하겠습니다.

● 제약기술선진화 기반 확충
신약 연구개발 기반의 확대를 위해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자금의 확대를 도모하고 임상평가기술지원센터 및 국제임상연구 협력센터 등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신약심사기간 단축, 허가절차 및 자료제출 간소화 등 신약허가제도를 개선하는 일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국내외의 관련분야 권위자를 초청하여 신약개발 심포지움을 개최 하는 등 신약개발의 붐을 조성하는 한편 재정투융자 등 신약개발자금의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금리를 대폭적으로 인하하도록 애쓰겠습니다.

● 제약산업의 국제적 지위 강화
국제 제약기술정보 수집력을 강화하여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교류·협력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세계제약단체연맹(IFPMA), 세계대중약협회(WSMI)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지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 제약기업의 국제담당 임원이 관련회의에 적극 참여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모든 제약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선진국형 물류시스템 구축
선진국형 의약품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약품물류협동조합과 유통정보화센터의 설립 추진에 적극 참여하여 제약산업의 물류비 절약과 대금 결재일 단축을 꾀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의약분업에 따른 국내의약품 유통시장 변화를 조사 분석하여 대응책을 강구하고 의약품의 반품 및 수금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약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약사일원화’는 공존 위한 최소한의 선의(善意)

'약사일원화’는 공존 위한 최소한의 선의(善意)

큰형(양약사)의 염원 성분명조제 응원하는 한약사 임채윤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에게는 ...
'성분명조제전투' 나선 권영희 회장

'성분명조제전투' 나선 권영희 회장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라디오 캠페인을 실시한다. ...
가장 많이 본 뉴스
1
삼육약대 총동문회장에 고정철 수석부회장 선출
2
'성분명조제전투' 나선 권영희 회장
3
한국얀센, '혁신형 제약기업 복지부장관상' 표창
4
보령 '겔포스엘', MZ세대 겨냥 광고 눈길
5
일동 '후다닥', '후다닥 케어' 런칭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