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의·약·정이 공동건의한 약사법 개정안 심의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의·약·정 공동건의안(약사법 개정안)을 심의할 소위원회만을 구성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법안심사는 내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복지위원회 여야 간사는 12일 오후 접촉을 갖고 오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재 계류중인 법안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접촉에서 여야는 이후 복지위 일정을 정하지 못해 우선 15일 회의에서는 의·약·정 공동건의안을 심의할 소위원회만 구성될 예정이다.
국회관계자는 "지난 11일 제출된 의·약·정 건의안은 이를 위원회안으로 해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할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본격적인 법안심사는 소위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히고, "상임위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여야대립이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내주중에 임시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복지위 소속 의원들도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의·약·정 합의정신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어서 개정안 처리에는 별다른 논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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